시사상식/주식경제

대한항공우 주가 '어닝 서프라이즈' 상한가

dilmun 2020. 8. 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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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우의 주가가 대한항공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8월 7일 주식시장에서 대한항공우의 주가는 14시 05분 현재 30% 상승한 24,700원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란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때 시장에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깜짝할만한 실적을 거뒀을 때를 지칭하는 말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여지가 많습니다.

 

 

 

이와 반대로 예상치보다 실적이 낮게 나오는 경우 '어닝 쇼크'라 말하는데요, 시장의 예상치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아무리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 여객 수가 전년보다 2% 이상 감소한 와중에도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4~6월)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따라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화물 수송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유류바, 인건비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8월 6일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2분기 매출 1조6900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데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손수익 역시 1624억원으로 작년 동기(-3808억원)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현재 국제선 111개 중 29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올 1분기 5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으나 2분디 깜짝 반등으로 상반기에 919억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여파로 여객부문에서 큰 타격을 받았지만 4월 이후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국내선 수요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전했는데요, 2분기 기준 국제노선 탑승률은 42.8%로 전년 동기 82.6%에 비해 크게 감소했지만 6월 이후에는 국제선 수요도 소폭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하반기에도 코로나 영향이 지속돼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고효율 대형 화물기단의 강점을 활용해 방역물품과 전자 상거래 물량, 반도체 장비및 자동차 부품 수요 등을 적극 유치해 수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주가 전망은 하반기에도 화물운소아업의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각종 비용이 줄어들면서 유동성 관련 위험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가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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