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문경새재 용추계곡

dilmun 2021. 1. 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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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로 알려져있는데요, 조선 태종 14년(1414)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1월 30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영남지방의 북쪽 관문으로 예부터 서울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였던 경북 문경을 찾아가 골골이 각자의 자리에서 진득하게 삶을 버텨낸 문경 사람들을 만나본다고 합니다.

 

 

 

문경새재는 옛날 영동의 추풍령과 단양의 죽령과 더불어 백두 대간을 넘나드는 고개 중 으뜸으로 칠 만큼 중요한 교통로이며 새재라는 뜻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한자로 표기하면 조령이라고 합니다.

그 옛날 영남선비들은 '나는 새들도 떨어뜨릴 만큼 험하다'는 문경새재를 넘어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갔다고 하는데요, 선비들이 이 험한 고갯길을 넘은 것은 추풍령은 추풍낙역처럼 떨어진다고, 죽령은 죽 쑨다고 해서 피했다고 합니다. 

 

 

 

 

문경새재는 역사적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신립장군이 이 곳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왜군과 최후의 일전을 벌였으며, 근세에 들어와서는 천주교 박해로 수 많은 신도들의 한이 맺힌 길이기도 합니다.'

문경새재는 1981년 6월 4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요, 문경새재도립공원 주변에는 해국사 충렬비, 조령원지, 동화원지 등 많은 문화자원과 수옥폭포, 여궁폭포, 팔왕폭포, 영천약수 등이 자연경관을 이루고, 특히 수안보온천과 새로생긴 문경온천, 문경도요지, 희양산의 봉암사, 선유동계곡과도 연계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도립공원 내에는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하여 2000년 2월 23일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한 KBS 촬영장이 있는데요, 문경새재는 조령산과 주흘산의 산세가 고려의 수도 개성의 송악산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옛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극 촬영장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 대왕세종 등의 촬영 주무대가 되었고 영화는 스캔들, 낭만자객 등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용추계곡은 김영철이 과거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활을 맡아 최후를 맞은 곳이기도 한데요, 용추계곡은 문경팔경 중 하나인 곳으로 문경과 괴산에 걸쳐있는 대야산의 계곡으로 곳곳이 평평한 바위로 되어있고 물이 맑고 깨끗해서 여름 피서 및 물놀이 등으로 문경 현지인이 추천하는 계곡이라고 합니다.

용추계곡은 우거진 숲과 계곡이 조화를 이뤄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계곡 아래위로 선유동계곡, 쌍곡계곡, 화양동계곡 등 이름 높은 계곡도 즐비하다고 합니다. 특히 한 여름철에도 다른 피서지에 비해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한믄데요, 우거진 숲과 널찍한 너럭바위, 그 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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