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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차세대 전기차 '이이오닉5' 가격, 출시일

dilmun 2021. 2. 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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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식 출시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가 2월 23일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로 1회 충전에 최대 43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아이오닉5는 72.6kwh 배터리를 단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되어있는데요, '롱레인지' 기준으로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410~430km 정도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2초 정도이며, 충전은 일반 충전(400V)과 고속 충전(800V)모두 가능한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있습니다.

 

youtu.be/XA0rhL_IBiA

 

 

충전시간은 18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채울 수 있고,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0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기능도 처음 적용됐습니다. 이 기능은 차 안에 설치된 220V콘센트를 통해, 각종 가전제품, 전자기기에 차 배터리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오닉5의 차 길이는 4635m로 준중형 SUV인 투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간 거리)는 3000mm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2900mm)보다 크다고 합니다. 휠베이스가 길어 차 실내 공간이 넓으며 차체 높이도 SUV에 가깝게 높여 머리 공간을 요유롭게 확보했습니다.

 

 

 

 

또한 차량 구동축이 필요 없어지면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를 가로막는 턱이 없어졌고, 차 바닥도 평평해지는 등 기존 자동차의 상식을 깨는 파격적 실내 공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차 외부 디자인은 1974년 처음 나온 '포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작은 정사각형 조각을 반복 배치한 '픽셀' 무늬를 전조등, 후미등 등에 넣어 미래 전기차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사이드미러'가 사라졌다는 점인데요, 차 측면엔 거울 대신 얇은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운전자는 문 안쪽의 디스플레이(OLED)를 통해 후측방 교통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차 문은 문 안쪽에 숨어 있어, 차 키를 갖고 다가가면 손잡이가 자동으로 노출된다고 합니다.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된 아이오닉5는 고속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알아서 유지하며 차선을 따라 주행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를 비롯하여 자동 차선변경, 능동 충돌방지, 대각선 평행주차 지원 시스템 등이 적용됐습니다.

 

 

 

 

차 뒤쪽 트랑크 수납공간은 531L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1600L까지 확장된다고 합니다. 차 앞쪽 후드 안에도 엔진이 사라진 자리에 작은 트렁크를 탑재했습니다.

 

아이오닉5의 차량가격은 오는 4월 국내 정식 출시 때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며, 예상가격은 5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 보조금(서울 기준 최대 1200만원)을 감안하면, 실 구매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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