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마이웨이 김다나 나이 대장암 어머니 지체 장애 오빠

dilmun 2021. 7. 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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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본선 1차 팀미션 리허설 중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선 3차 대결인 1:1 데스매치에서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파워 넘치는 성량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마스터들에게 "초대가수 같았다", "디너쇼를 보는 듯 했다" 등의 칭찬을 받은 김다나는 이 같은 칭찬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쥐었습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김다나는 현재 11년차 현역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이다.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구미시 편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김다나는 2010년 1월 '정기적금'이란 노래로 데뷔했습니다.

 

 

 

 

 

 

김다나는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로 인연을 맺은 김명선과 성민지와 함께 미스티(미스T)를 결성해 신곡 '좌33우33' 음원을 발표했습니다. 고음으로 주목 받은 김다나와 트렘폴린으로 강렬한 트로트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명선,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보컬 실력을 선사한 성민지 등 이들의 장점을 극대화한 신곡 '좌33우33'은 90년대 레트로풍 유로 댄스 장르로, 트렘폴린을 활용한 안무와 청량 고음 등으로 흥을 더하는 곡입니다.

 

 

 

 

 

 

 

 

 

김다나는 미스트롯 이후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등 아무 걱정 없을 것 같지만 집안 사정은 안좋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노래를 포기할 수 없는 김다나의 눈물 겨운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김다나는 지난달 30일에 방송된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지체 장애 오빠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김다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12살 많은 오빠가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으로 누워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김다나는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오빠에게 바나나를 입에 넣어줬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오빠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오빠는 다행이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그때 오빠에게 죄책감이 생겨 뭐든 해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김다나의 오빠는 식물인간으로 2년 후 기적처럼 깨어났지만 가족도 못 알아보고 말도 못하고 지체 장애도 앓게 됐다고 합니다. 김다나는 오빠에게 음식먹는 법을 알려주고, 오빠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다나는 오빠가 깨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17살 때 부모님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모든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혼자 남은 김다나는 옷가게, 식당등에서 일을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3살에 엄마를 다시 만났고 엄마가 수소문해서 오빠도 겨우 찾았다고 합니다.

 

 

 

 

 

 

 

 

 

 

 

당시 오빠는 시장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빠는 끼니를 못 챙겨 먹고, 몸도 많이 상해있었다고 합니다. 김다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낮에는 전화국에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을 다녔습니다. 주말에는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요제에 참가하며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김다나의 어머니는 대장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다나는 "엄마가 대장암 판정을 받고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저는 제가 무너지면 저희 가족도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절실히 노래한다. 엄마를 위해, 오빠를 위해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현재 김다나의 어머니는 대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다나는 "오빠가 정성껏 병간호하고 있어서 엄마 몸이 좋아지고 있다"며 엄마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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