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라이프

노인간병비 경감 간호간병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dilmun 2019. 1.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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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게 되면 간혹 몸을 거동하지 못해 옆에서 간병을 해야하는 중증환자들을 보게 되는데요, 최근 빠른고령화로 이처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당자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돌보는 가족, 사회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병에 드는 비용 때문에 대부분 가족들이 간병을 떠맡으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제대로 직장생활을 할 수 없게 되고 심지어 늘어나는 간병비로 빚을 지게되고 결국 파산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간병인을 쓰는 비용은 한 달 평균 25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간병 비용 부담을 못하면 간병 노동은 환자 가족이 떠맡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간병이 필요한 노인중 90%는 가족이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간병을 하는 가족은 오랜 간병으로 몸과 마음에 큰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입원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지난 2013년 7월 '포괄간호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2016년 4월에 '간호,간병 통합서바스'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가족이나 간병인 없이 병원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간호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또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 하루 7만~8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을 해야 했지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 이후에는 하루 9,620원~1만5,570원(종합병원 6인실 기준)정도만 추가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까지 획기적으로 획기적으로 줄게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적절한 병원 자체가 아직 많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방이나 규모가 작은 병원의 경우, 병원 환경 개선은 고사하고 간호사 수도 부족해 제도 시행을 위해 기존 간호사가 사소한 모든 일까지 다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호사 수가 부족하다보니 밥도 제때 먹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근무상황에서 환자들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 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충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지방 중소병원 등에 대한 시설지원비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올해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지역 소재 기관의 참여제한을 일부 완화에 통합 서비스 제공을 더욱 확대하고, 그간 참여하는 요양기관의 시설개선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사후 정산으로 지급되던 시설개선비를 사업개시 준비 과정에서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올해부터 안양윌스기념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적용 대상을 전체 병동 입원환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안양읠스기념병원은 이번 확대 운영 조치로 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들이 전문간호인력으로부터 24시간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부산우리들병원도 지난 9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우리들병원은 2018년부터 1병동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해오다 2병동을 추가로 확대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당 병동에는 전문 간호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등을 재정비 하였습니다.


또 부산 구포성심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등 계속해서 간병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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