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이슈

조두순 아내 탄원서 공개

dilmun 2019. 5. 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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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조두순의 아내가 조두순을 위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였는데요, 조두순 아내의 탄원서는 조두순이 지난 2008년 경기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을 때 제출한 것으로 조두순이 '가정적이며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조두순아내 탄원서

 

조두순 아내의 탄원서 내용중에는 조두순이 집에서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집 안 청소나 집안 모든 일을 20년 동안 했다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또 조두순은 한 번도 화를 내본 적 없으며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면서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자신의 마음과 집안이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나영이 사건'이라 불리는 8살 영아 성폭행 사건은 2008년 일어나서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피해자 가족은 여전히 고통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조두순의 가족은 피해자와 1km도 안되는 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두순얼굴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2020년 12월 세상 밖으로 나오는 조두순이 출소 후 어디에서 살지 거취에 관심이 쏠리자 긔의 가족을 찾아갔습니다. 조두순의 가족은 나영이네와 1km도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는 차량으로 고작 3분 남짓한 가까운 거리입니다.

조두순의 아내는 조두순과는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며 지금도 남편의 면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 조두순의 아내는 조두순이 술을 안 먹으면 집에 잘한다며 남편을 두둔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든 것은 그가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 없는 태도였는데요, 인터뷰에서 조두순의 아내는 근처에 피해자가 산다는 말에 그 사람이 어디 살던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 쓴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조두순아내

 

 

해당 인터뷰를 본 심리 전문가는 너무나 당당한 조두순 아내의 태도에 조두순이 출소한 후에도 남편을 받아줄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1952년생인 조두순은 올해 한국 나이로 68살이며 징역 12년을 확정 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두순은 지난 1883년에도 19세 여성을 폭행하고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죄로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성범죄자알림e

 

 

여성가족부와 법무부에서는 성범죄 재발 가능성을 막기 위해 성범죄자 알림e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성범죄 알림e에서는 성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부터 나이, 위치 추적전자장치 착용 여부, 성폭력 전과, 실제 거주지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열람 정보를 SNS나 포털사이트 등에 공개할 경우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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