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리반클리프 '그랜드 듀얼' EBS 영화 줄거리

dilmun 2019. 6. 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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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2일 밤 10시 55분에 방송하는 EBS영화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석양의 건맨'에서 클리트이스트우드의 상대역으로 유명한 리 반 클리프가 주연한 영화 '그랜드 듀얼'이 방영될 예정인데요, 이 영화는 1972년 제작된 영화로 지안카를로 산티 감독, 리 반 클리프, 알베르토 덴티스 주연의 서부영화입니다.

 

 

 

그랜드 듀얼은 지안카를로 산티의 영화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지안카를로 산티 감독은 '석양의 무법자', '옛날 옛적 서부에서'를 연출한 세르지오 레오네의 조감독을 지냈습니다.

이 영화는 반백의 머리를 날리는 리 반 클리프와 젊은 총잡이 필립 워미어가 색슨 가의 형제들과 대결을 펼치는 스파게티 웨스턴입니다.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이탈리아, 스페인등이 만든 영화로 그랜드 듀얼은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OST로도 유명한데요, 그랜드 듀얼의 음악은 1996년 '일 포스티노'로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루이스 바칼로프가 맡았습니다. '장고', '썸머타임 킬러', '그랜드 듀얼'에서 그의 음악은 빛을 발합니다. 특히 '그랜드 듀얼'과 '장고'의 음악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과 '장고:분노의 추격자'에 삽입되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랜드 듀얼 줄거리

제퍼슨 역에서 출발한 역마차 한 대가 길라 벤드라는 마을 근처를 지나던 중에 현상금 사냥꾼들에 의해 저지당한다. 이 현상금 사냥꾼들은 살인죄로 현상금 3천 달러가 걸린 필립 버미어라는 인물을 찾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역마차에 타고 있던 전직 보안관 클레이튼은 숨어 있던 필립을 가장 먼저 찾아내 도주하도록 돕는다. 필립이 가는 곳마다 현상금 사냥꾼들이 들이닥치지만, 필립은 번번이 클레이튼의 도움을 받아 목적지인 색슨 시로 향한다. 필립은 자신이 죽인 걸로 판결이 난 색슨을 결단코 죽이지 않았으며, 단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에게 복수하고 싶을 뿐이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색슨 시로 가는 길에 클레이튼은 자신이 색슨 살인사건의 진범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색슨의 아들들은 오로지 필립을 제거하고 필립의 아버지가 찾은 은을 손에 넣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진범은 따로 있다는 클레이튼과 필립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국 색슨의 아들들과 클레이튼, 그리고 필립의 운명을 결정할 최후의 총격전이 벌어진다.

리반클리프는 1925년에 출생해서 1989년에 사망했는데요, 네덜란드계 미국인 배우로 주로 서부극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하이눈'과 'OK목장의 결투' 등에도 나왔으며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석양의 건맨'과 '석양의 무법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출연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유럽에 정착해서 스파게티 웨스턴 전문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스파게티 웨스턴 유행이 지난 후에는 주로 현대 범죄액션물이나 밀리터리 액션물에서 액션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네덜란드 이민자의 후손인 리반클리프는 매부리코와 찢어진 눈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배우로 손꼽힙니다.

 

 

 

 

그의 데뷔작 '하이눈'에서는 대사 한 마디 없이 미미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 카우보이의 풍모는 감독들 뇌리에 강하게 남았습니다. 이후 '석양의 건맨'을 통해 서부영화 역사상 가장 강한 이미지를 남긴 배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 석양의 무법자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당으로 등장하여 또 한번 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1960년대에서 70년대까지 스파게티 웨스턴 무비를 빛낸 성격파 배우였지만 이후에는 범죄액션물이나 밀리터리 액션물에 활약했습니다. 그는 1989년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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