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이슈

조국 82학번 동기 이진경, 원희룡 "그렇게 살지마라"

dilmun 2019. 8. 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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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말 좋은 친구들을 두신 것 같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지난 함께 82학번 동기인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지난 30일 자신의 폐이스북을 통하여 원희룡 제주도 지사에게 뼈아픈 충고를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진경 교수는 페이스북에 "희룡아, 내 친구로서 욕먹을 각오하고 한마디 하겠는데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글 내용중에는 "“친구라면 생각이나 행동이 달라도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믿고 기다려주어야 한다고 (해서) 나는 지금도 믿고 있다. 법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확인된 거라곤 하나도 없는 여론에 편승해 ‘친구’란 이름으로 친구를 비난하는 건 실망스럽다”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우정의 이름으로 친구를 궁지로 모는데 눈치보다 기어이 숟가락 얹는 꼴처럼 우정에 반하는 추태는 없는 거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7일 개인 유튜브 방송 '원더풀TV'에서 "조국, 이제 그만하자"라는 제목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대해 "나름 순수했던 동시대 386(세대를)을 욕보이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희룡지사는 "시대가바뀌었는데 자신들이 진리라고 착각하는 시대착오적이고 화석화된 80년대 운동권 이데올리기를 국민들은 안탑깝게 생각한다면서 조국을 민심의 이반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면 형식적인 장관이야 되겠지만 그걱이야말로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풍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수많은 조국 지지자들이 원희룡 지사에 대해 거친 비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요라는 청원이 535,373명이며,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는 279,77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국 법무부장관을 찬성하는 청원은 반대 청원보다도 10일 이상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배가까이 앞서고 있는데요, 민심은 조국 후보자의 임명을 더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와 원희룡 지사, 이진경 교수는 모두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라고 하는데요, 이진경 교수는 원희룡 지사에 대해서 "정치도 좋고 계산도 좋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라며 "그런 사람이 나서서 하겠다는 정치만큼 잔혹한게 없었음을 누차 보았기에 네가 참 무서운 사람이라란 생각이 새삼 든다 제발 그렇게 살지 마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한편 원희룡 지사, 조국 후보, 이진경 교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은 '똥파리'학번으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들이라고 합니다. 386세대란 1980년대 대학을 다닌 60년대생 세대를 말하며 당시 군사 정권에 저항하며 학생 운동과 같은 사회운동을 주도한 세대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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