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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공주는 외로워 태진아 남편 오승근

dilmun 2019. 11.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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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공주님 김자옥이 11월 16일 사망 5주기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1951년 생인 김자옥은 2014년 향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으로는 남편 오승근과 딸 오지연, 아들 오영환, 동생 김태욱등의 유가족이 있습니다.

 

 

 

김자옥은 1970년대 김영애, 한혜숙과 더불어 안방극장의 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국민배우 중 한사람이었습니다.

김자옥은 1968년 17살의 어린 나이에 잡지 모델로 데뷔한 후 70년대 안방극장의 여왕으로 군림했습니다. 김자옥은 여배우로 정상의 자리에 선 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김자옥은 지난 1996년 '공주는 외로워'라는 노래를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김자옥은 이 노래를 발표하기 1년 전에 부모님을 모두 잃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김자옥은 당시 매일 죽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그때 김자옥은 '공주병에 걸린 여학생' 역활을 맡았습니다.

 

 

 

김자옥은 이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되었고 '공주는 외로워'라는 노래까지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이 곡은 전국에 '공주열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옫었으며 김자옥은 덕분에 우울증을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있을 때 잘해, 내 나이가 어때서 등으로 유명한 가수인데요, 두 사람은 지난 1985년 재혼했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서로의 이혼 상처를 보듬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김자옥의 전 남편은 가수 최백호인데요,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고 김자옥은 이후 오승근과 결혼해 아들 오영환을 낳았습니다.

 

 

 

김자옥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과거 불임판정을 받았었다고 밝혔는데요, 처음에는 실망을 많이 했지만 이후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더니 임신을 하게 되었고 이어 38살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생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이어 3년 후 또다시 폐암이 찾아와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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