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리랑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는 정선아리랑은 조선 건국 직후에 고려를 섬기던 신하들이 정선 지방으로 피신하여 숨어 지내면서 자신들의 정한을 노래에 담아 불렀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선이라는 지방은 한강의 최상류로서, 이 지역에서 뗏목을 타고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아리랑을 부르면서 다른 지역까지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원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정선을 비롯하여 강원도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전래되어 온 민요로, 애처로움과 구슬픈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찌기와 모심기, 그리고 밭을 맬 때 노동요의 구실도 해 힘든 노동을 잠시나마 잊게 해줬다고 합니다. 정선아리랑의 가사는 정말 길고 다양한데요, 정선아리랑 가사사전에 의하면 1천300여수의 정선아리랑 가사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