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의 늦은 나이에 연기생활을 시작한 배우 양택조는 데뷔이후에도 오랫동안 단역과 무명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했는데요, 그러다 1998년 MBC 드라마에서 최불암의 친구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일약 인기 인기스타로 등극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1939년 3월 23일생으로 올해 나이 82세인 양택조는 해방 이전까지 유명한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이며, 아랑극단의 대표였던 양백명과, 8, 15해방 후 월북한 북한의 인민배우 문정복 사이에 태어난 아들인데요, 문정복은 북한 인민배우로도 활동하였으며 북한으로부터 국가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정복은 1930년대 중반기 이후 서울의 동양극장 전속극단 '호화선'의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렸지만 나이차이도 많고 스승같은 남편인 양백명과는 사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