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TV는 사랑을 싣고 양택조 나이 사위 장현성 의뢰인 김혜리

dilmun 2021. 3. 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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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의 늦은 나이에 연기생활을 시작한 배우 양택조는 데뷔이후에도 오랫동안 단역과 무명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했는데요, 그러다 1998년 MBC 드라마<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불암의 친구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일약 인기 인기스타로 등극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1939년 3월 23일생으로 올해 나이 82세인 양택조는 해방 이전까지 유명한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이며, 아랑극단의 대표였던 양백명과, 8, 15해방 후 월북한 북한의 인민배우 문정복 사이에 태어난 아들인데요, 문정복은 북한 인민배우로도 활동하였으며 북한으로부터 국가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정복은 1930년대 중반기 이후 서울의 동양극장 전속극단 '호화선'의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렸지만 나이차이도 많고 스승같은 남편인 양백명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당대의 명배우 황철과 눈이 맞아 황철과 함께 월북했다고 합니다.

 

 

 

 

 가족은 아내인 이운선과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요, 양택조의 사위 장현성 역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양택조는 한때 간경화로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었는데요, 이때 사위인 장현성은 자신의 간을 주겠다고 제의하여 양택조를 감동 시켰습니다. 양택조는 장남 양형석으로 부터 간 62%를 이식받아 극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월 24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양택조가 22살 무렵, 아버지 양백명을 따라 간 여성국극단 '진경'에서 처음 만난 김혜리를 찾아 나선다고 하는데요, 김혜리는 아버지 양백명은 물론 양택조의 첫 연출작<고구려의 혼>을 같이 하며 부자 모두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다고 합니다.

 

 

 

과거 양택조가 연출을 맡았던 여성국극단 '진경'의 세 자매 중 막내 배우였던 김혜리는 1992년, 54세때<고구려의 혼>무대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어졌다고 하는데요, 양택조는 그 배우를 찾는 데는 단순히 추억을 마주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보다 아버지를 잘 알고 있을 김혜리를 만나 아버지에 대해 듣고 싶다는 것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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