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2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P)외교장관 회의 등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장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처음 만났다고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하고 자리에 앉은 뒤 언론이 사진을 한동안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양측 3명씩 베석한 가운데 모두발언 없이 비공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한일회담이 관계 개선의 장이 될지 기대와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회담을 마친 후 강경화 장관은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이 나온다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소미아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란 뜻으로 한국과 일본이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