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길게 맞닿아 있어 예부터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이자 수상교통의 요충지였던 마포나루는 서해안의 어선은 물론 전국의 어염상선들이 출입하며 강항으로서 일찍부터 번성하였습니다. 한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였던 마포나루는 예로부터 새우젓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 '마포 새우젓장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행해진 마포나루 굿이 유명한데요, 그 옛날 마포사람들은 마포나루의 안녕과 번영은 물론 마포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의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나루 굿을 매년 5월 단오 이전에 실시했다고 합니다. 3월 21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는 굳건하게 옛모습을 지키고 있는 마포구 공덕동과 아현동의 이웃들을 찾아 떠난다고 합니다. 빌딩 숲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공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