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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dilmun 2019. 9. 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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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오늘 뉴스 보도에 의하면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한 결과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출소한 전과자들의 DNA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사람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1986년 9월 딸의 집에 다녀오던 7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시작으로 1991년 4월 60대 여성이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사건까지 모두 10차례 발생한 사건으로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입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서도 재조명되기도 하였는데요, 1986년 발생해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이 사건은 한국 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최근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50대 남성 A씨로 A씨는 성폭행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지방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몽타즈

 

하지만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이미 2006년에 공소시효가 만료해 A씨를 이 사건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2007년 이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15년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쇄 살인 사건이자 대표적인 영구 미제  사건이었지만 2019년 9월 18일에 유력 용의자가 특정되면서 미제 사건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이 사건을 직접 다룬 영화로 사건뿐 아니라 1980년대의 정서까지 담고 있어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2003년 개봉된 영화로 봉준호 감독, 송강호, 김상경등이 출연하였으며 5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웰메이드 영화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살인의 추억 줄거리

1986년 경기도 화성군.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특별수사본부, 서울특별시 시경 형사 투입···. 수사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

사건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특별시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 반장은 파면당한다.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인가··· 치밀한 뒷처리. 흔적 전무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 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 분)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어둡고 긴 미스터리···. 미궁 속 10번째 부녀자 연쇄피살, 공포 언제까지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 오는 밤에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혀 길을 걷게 하고 함정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음부에 우산이 꽂힌 또다른 여인의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끓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 넣는다.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실제 사건을 다루면서 당시 사회상을 잘 담아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한국형 스릴러 추리 영화의 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봉준호는 이 영화로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살인의 추억'개봉 당시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억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 대한 응징의 시자"이라며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범인을 꼭 만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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