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국민가수 하춘화는 어릴 적부터 워낙 노래를 잘 하기로 그 명성이 자자하였다고 하는데요,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하춘화는 사업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다섯 살 때까지 주로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다 여섯 살 때 가족 모두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하춘화의 노래실력을 일찍이 알고 있던 하춘화의 아버지는 사업을 정리하고 하춘화의 가수활동을 돕는 일에만 몰두했다고 합니다. 딸의 재능을 키워 주기로 결심한 하춘화의 아버지 하종오 씨는 하춘화를 서울 동화예술학원에 입학을 시켜주셨다고 합니다. 1961년 동화예술학원에서 정식 음악 공부를 시작한 하춘화는 당시 기타 치는 8살 김영환,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9살 정선과 함께 '학원의 3대 영재'로 통했다고 합니다. '하춘화와 삼남매' 그룹을 결성한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