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김수철이 1월 26일 밤 9시 35분에 방송되는 EBS 싱어즈 6회에 출연하여 근황과 함께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고합니다.
김수철은 1957년 4월 7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64세이며 1978년 밴드 작은거인을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김수철은 유년 시절 흑백TV에서 본 밴드 연주에 감동을 받고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수철은 음악 하는 걸 싫어하시는 아버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새벽에 이불 속에 들어가서 기타 줄에 종이 껴 놓고 연습했다고 합니다.
김수철은 대학생 시절 '퀘스천'이라는 대학생 밴드에 들어가 <MBC 대학가요제>에 도전했는데 1차 예선에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떨어지게 된 이유는 딱 한 음밖에 안쳤는데도 기타로 소란스런 헤비베탈을 하니 심사위원들이 바로 나가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후 김수철은 '일곱 색깔 무지개'란 곡으로 1979년 'TBS 대학축제 경연대회' 동상을 따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981년 작은 거인은 해체하고 김수철은 1983년 음악 생활을 마감하는 의미의 솔로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고별앨범이었던 김수철 1집은 생각지 못한 초대박을 치게되는데, 1집에 수록된 '못다 핀 꽃 한 송이', '정녕 그대를', '다시는 사랑을 안 할 거야'를 비롯한 다수의 곡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김수철은 영화 서편제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수철의 서펴제 OST는 국악앨범으로 7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국내 최초의 음반인데요, 이 앨범에는 주제음악인 김수철의 궁중악 대금곡 '천년학', 소금곡 '소리길' 등 연주곡을 비롯 하여 '심청가', '춘향가' 등의 판소리, 대사와 음악들이 담겼습니다.
서편제 OST는 93년 제13회 한국영화평론가 협회 음악상 수상 및 MBC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어린이를 위해서 만든 노래인 '치키치키 차카차카'와 우리 소리와 서양 오케스트라위 실험 협연인 '불림소리', 1988년 올림픽 전야제 음악, '정신 차려', '팔만대장경'등도 만들었습니다.
김수철은 우리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동, 서양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을 작곡하는 것이 꿈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대학 시절 이후 지금까지 우리 소리, 우리 국악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작곡해왔다고 합니다.
한편 김수철은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에 올해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김수철에 대해 "1970년대말부터 40여년 간 꾸준히 다양한 음악적 성과를 내면서 많은 후배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뮤지션이다. 작은 거인이라는 록 밴드로 시작해 국악을 활용한 다양한 크로스오버 작품을 하기도 했다, 영화 음악, 드라마 음악, 월드컵, 올림픽 등 행사 음악을 맡기도 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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