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강은철 나이 근황 삼포로 가는 길

dilmun 2020. 7. 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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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로 가는 길'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강은철이 7월 2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가요무대를 통해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오늘 방송은 제 1663회 '길'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고 합니다.

가수 강은철은 1952년 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이며 1981년 '흩어진 마음'이라는 곡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였습니다. 강은철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이먼 & 가펑클의 노래 'Sound of Silence'를 듣고 음악을 접하게 됐다고 합니다.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이 결성한 그룹 사이먼 앤 가펑클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1960년대 미국에서 최고의 포크 듀오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그룹인데요, 특히 영화 '졸업'의 OST로 수록된 'Mrs Robinson'은 빌보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그들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보컬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일부 곡은 번안되어 불리기도 했으며 'Bridge Over Troubled Water'은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강은철은 '한국의 폴 사이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한국의 폴 사이먼이라는 별명은 강은철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음악을 정말로 좋아하는 두 분의 형님들에게 폴 사이먼의 노래를 들려줬는데 강은철의 노래를 들은 형님들은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강은철은 1979년 '쉘브르'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그해 9월 서울에서 사이먼&가펑클의 노래를 공연한 것이 크게 화제가 되어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이후 1981년 '흩어진 마음'이라는 곡을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하였으며 1985년에는 '삼포로 가는 길'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삼포로 가는 길은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80년대부터 국민애창곡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은 노래인데요, 이 노래를 작사작곡한 이혜민은 '아빠와 크레파스', '59년 왕십리' 등의 작사작곡가로 이혜민은 고등학교 시절인 1970년대 말 8월 어느 한 여름날 여행을 하다진해시 응천 삼포마을을 만났다고 합니다.

 

삼포가는 길 : 김진규, 백일섭, 문숙 - 이만희감독

 

이혜민은 비탈진 산길을 돌아 한참을 가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고 푸른 뒷동산 위로 뭉게구름이 끝없이 펼쳐진 풍광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이곳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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