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황신혜 전인화 나이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1회 방송에서는 삼광빌라 탈출을 꿈꾸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첫 방송에서 이빛채운의 엄마 이순정(전인화 분)이 친모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이빛채운 가족에 얽힌 비밀이 드러났는데요, 그 초반이지만 시작부터 흥미를 끌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빛채운, 이순정의 가족사부터 앙숙으로 만난 이빛채운과 우재희의 로맨스를 속도감 높은 전개로 풀어내며 첫 방송부터 시선을 끌었습니다.

 

 

 

오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배우 황신혤와 전인화가 전학생으로 등장해 입담을 자랑했는데요,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두 사람은 "과거에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30년 전의 인연을 풀어놓았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990년 KBS '야망의 세월' 이후 30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를 통해 재회했는데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유형의 '엄마' 연기와 더불어 과거를 소환하는 '레전드' 미모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인화가 맡은 순정은 홀로 이빛채운(진기주), 이해든(보나), 이라훈(려운) 3남매를 키워낸 엄마로 그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가사도우미이자 삼광빌라의 관리인입니다. 순정은 그 고단한 삶 속에서도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3남매를 품어주는 따뜻한 엄마입니다.

 

 

 

황신혜가 맡은 역은 패션 회사 CEO이자 완벽한 엄마 김정원역을 맡았습니다. 완벽한 엄마 정원은 '패션계의 잔다르크'로 불리며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CEO입니다. 회사에서 본부장을 맡고 있는 딸 장서아(한보름)에겐 냉철한 상사 그 자체이지만, 딸과 단 둘이 있을 땐, 응석도 받아주고 칭찬 세례로 자존감을 지켜주는 든든한 엄마입니다.

아는 형님에서 황신혜는 과거 방송된 드라마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전인화 남편 유동근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는데요, 이를 듣고 있던 전인화는 귀여운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1963년 4월 16일 인천 출신인 황신혜는 올해 나이 58세이며 1983년 MBC 공채 16기 탤런트로 데뷔하였습니다. 황신혜는 과거 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로 꼽을만큼 최고의 미녀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1965년 10월 27일 서울 출신인 전인화는 올해 나이 56세이며 1985년 KBS 드라마<초원에 뜨는 별>로 데뷔하였습니다. 가족은 남편 유동근과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전인화는 기품있고 참한 외모에 카리스마를 지닌 중견 여배우로 주로 왕비나 재벌가의 안주인 같은 화려한 역활들 도맡아 해왔습니다. 특히 전인화는 남편 유동근과 함께 조선조 최강의 권력을 누린 왕비와 왕역활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