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맛남의 광장 이청아 제주 '월동무'

dilmun 2021. 4.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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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최근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배우 이청아가 출연해 반전 요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한 이청하는 이후  '늑대의 유혹'(2004)에서 특유의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종영된  tvN '낮과 밤'에서는 미국 FBI 출신 범죄 심리 연구소 박사 제이미 레이튼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습니다. 현재는 예능과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제주도 농민들의 S.O.S에 백종원과 김동준은 제주도 월동무 농가를 찾아갔습니다. 제주 '월동무'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 아삭아삭한 식감과 뛰어난 당도가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작년 여름엔 가뭄, 겨울엔 폭설과 한파로 인한 비상품 다량 발생으로 무밭의 절반을 폐기해야 할 정도라도 합니다.

 

 

 

또한 무를 선호하지 않는 1인 가구,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가격까지 폭락했다고 합니다. 월동무 농가의 심각한 상황을 접한 백종원은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1인 가구까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월동무 레시픽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청아는 농벤져스를 위해 무를 활용한 양식 요리를 준비해왔는데요, 이에 김희철은 “서양 음식에 무가 들어가는 건 못 봤다”는 등 미심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마침내 이청아의 요리가 완성되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청아의 반전 요리 실력에 백종원은 "이거 그대로 팔아도 되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언텍트로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다시 맛남의 광장'에서는 '무 메밀전병'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청아는 완성된 메밀전병을 신속히 나눠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도 손님과의 소통도 빼먹지 않아 서빙 여신에 등극했습니다.

 

백종원이 준비한 월동무 요리는 '무 나물'과 '무 된장찌개'로 월동무 한 상 차림을 선보였습니다.  보통 나물에서 느낄 수 없는 달큰하고 부드러운 맛에 이청아는 서양식을 먹은 느낌이라며 신기해했습니다.

 

 

 

또한 백종원의 '무 된장찌개'는 할머니가 해주셨던 요리라면서 된장과 함께 이것을 넣었다고 합니다. 이청아는 무 된장찌개를 맛본 후 "짜글이를 먹는 느낌이다. 된장찌개와 '이것'을 섞으니 김치 같기도 하다"라고 말해 '이것'의 대한 정체가 궁금증을 갖게 했습니다.

 

한편 제주 월동무는 다른 지방에 비해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품질이 뛰어나고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에서 판매하는 월동무는 수확되자마자 공장으로 옮겨져 모두 세척하는 것이 특징으로 다 자란 월동무는 배만큼 단 맛을 자랑합니다.

 

 

 

 

무로 만든 제주의 음식으로는 빙떡과 무물반디가 있는데요, 빙떡은 고운 메밀가루를 얇게 반죽해서 둥글게 전을 부친 다음 무를 가늘게 썰어 데쳐낸 후 당근, 파, 소금, 참깨가루, 참기름 등을 골고루 섞어 전 위에 올려놓아 둥글게 말면 빙떡이 됩니다.

 

떡과 무채의 만남이 독특한 제주의 떡인 무물반디는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조금씩 떼어 안에 무, 파, 소금, 참깨 등의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찐후 팥가루를 묻히면 무물반디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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