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이슈

시나위 신대철 가황 나훈아 공연 아쉬움 테스형 심수봉 백만송이 장미 의혹

dilmun 2021. 7.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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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나훈아는 지난 16~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공연을 열은데 이어 23~25일에는 부산에서 공연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많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비상 시국입니다”라며 “그래도 공연을 하시겠다면 힘없고 못 나가는 후배들이 뭐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만..”이라며 나훈아의 행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신대철은 “신청곡 한 곡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백만송이 장미’도 불러주세요. ‘테스형’과 같이 부르시면 딱입니다. 따로 연습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같은 곡이니까요”라며 심수봉 ‘백만송이 장미’와 나훈아 ‘테스형’ 간의 유사성 의혹도 언급했다.

 

 

 

 

 

 

 

 

 

2020년 8월 발매한 나훈아의 정규 9집 앨범<아홉 이야기> 타이틀곡 중 하나인 '테스형'은 나훈아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하는데요, 아버지라는 호칭대신 다들 알 만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인 '테스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나훈아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하여 '테스형'을 선보였는데요, 당시 나훈아는 무료출연, 사이다 발언, 시청률 29%, 정치권 파장 등 수많은 이슈와 '말말말'을 만들어내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그 중 나훈아가 부른 신곡 '테스형'은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가사와 쉬운 멜로디로 전국민의 귀를 사로잡았고 일약 히트곡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표절 논란을 낳으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나훈아 '테스형') 

 

 

 

 

 

 

 

 

'테스형'의 도입부 부분은 심수봉이 부른 러시아 번안곡 '백만송이 장미'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가사가 전혀 달라 다른 노래처럼 보여도 멜로디의 흐름과 느낌이 같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요 관계자들 중에는 멜로디와 리듬이 일부 비슷하다고 해서 표절 운운하는 것은 난센스라며 대중이 선호하는 멜로디를 찾다보면 우연찮게 귀에 익숙하고 비슷한 느낌의 곡이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작곡가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기존 곡과 특정 부분의 리듬이 많이 비슥하거나 닮았을 경우 논란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수봉이 부른 '백만송이 장미'는 라트비아의 갸요 '마리냐가 준 소녀의 인생'이란 곡에 러시아어 가사를 붙인 노래로 소비에트 연방의 가수 알라 푸가초바가 불러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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