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블랙의 사랑 브래드 피트, 앤서니 홉킨스, 클래어 포라니

3월23일 EBS 이달의 <세계의 명화>에서는 1998년 작 브래드 피트, 앤서니 홉킨스, 클래어 포리니 주연, 마틴 브레스트 감독의 영화 조 블랙의 사랑이 방영 된다고 합니다.

미남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조 블랙의 사랑'은 국내 미개봉작인 '데스 테이크스 어 홀리데이'의 리메이크 작으로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지상세계로 내려온 저승사자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사람을 진정으로 움직이는 힘은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조 블랙의 사랑을 연출한 마틴 브레스트 감독은 현대판 저승사자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면서 기업 총수와 그의 딸을 저승사자의 상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형체없는 저승사자가 인간의 모습을 하기 위해 몸을 빌린 교통 사고로 숨진 청년 역으로 나옵니다.

주연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1963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지금 나이는 57세입니다. 1987년 영화 '무인지대'로 데뷔하였으며 대표적인 영화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트로이, 티벳에서의 7년, 슬리퍼스, 12 몽키즈, 세븐, 가을의 전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다수가 있습니다.

수상경력은 2014년 제23회 MTV영화제 최고의 공포연기상, 2012년 제46회 전미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2011년 제7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2009년 제35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인기 주연남자배우상 외 다수가 있습니다.

브래드피트은 영화를 직접 제작도 하였는데요, 2017년개봉영화 <잃어버린 도시Z>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천재 탐험가의 최대 탐험 미스터리를 그린 실화라고 합니다.

영화<잃어버린 도시 Z>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 퍼즐이자 마지막 세계 Z에 도전한 최초의 인간, 시대를 앞서간 천재 탐험가 '퍼시 포셋'의 20세기 최대 탐험 미스터리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브래드 피트의 최근 근황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조정 중에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사실상 이혼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재산 분할 등에 관한 협상이 남아 이혼이 완전히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별거 이후 6명 자녀들의 양육권, 양육비 문제 등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습니다. 앞서 졸리는 피트에게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나 피트는 새 집 구입 자금으로 800만 달러와 아이들을 위해 13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줄거리>>

윌리암 패리쉬(William Parrish: 안소니 홉킨스 분)는 65세 생일을 앞둔 어느날, '예(YES)'라는 꿈결같은 울림소리에 잠을 깬다. 그는 사업에 성공을 거두었고 화려한 저택에서 두 딸과 안정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큰딸이 아버지 빌의 성대한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동안 빌은 그의 오른팔이자 둘째딸 수잔(Susan Parrish: 클레어 포라니 분)의 남자 친구인 드류(Drew: 제이크 웨버 분)를 시켜 네트워크 회사 합병을 고려하고 있었다. 레지던트인 수잔은 커피숍에서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들은 아쉬움을 남기며 이름조차 묻지 않은 채 헤어진다. 망설이며 걸음을 재촉하지 못하던 남자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는다.
  한편, 빌에게 잠자리에서 들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수잔이 커피숍에서 만났던 남자의 몸을 빌어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저승사자이고 빌을 데려가기 위해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나 그 저승사자는 이 남자의 몸을 빌려 당분간 빌의 집에서 생활하기를 원했고 조 블랙(Joe Black: 브래드 피트 분)이라는 이름으로 빌의 집에서 인간으로 환생하여 생활한다. 아버지의 집에서 조를 만난 수잔은 깜짝 놀랐으나 곧 그에게 사랑을 느끼고 조 역시 그녀에게 끌리게 된다. 저승사자의 부름에 인생을 정리하던 빌은 회사 합병을 하지 않기로 하고 이사회에 그의 뜻을 밝히지만 그의 오른팔 드류는 야심에 불타 이사회를 조종해 빌을 해고하도록 종용한다. 빌의 딸 수잔과 사랑에 빠진 조 블랙에게 빌은 불같이 화를 내고 수잔에게 조를 멀리하라고 얘기하지만 이미 둘의 사랑은 깊어진 후였다. 조가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안 수잔은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고 조도 수잔을 깊이 사랑하여 빌과 함께 그녀를 데려가려 한다.
  드디어 빌의 생일이자 저승사자의 부름을 받은 날, 이사회는 빌의 재치로 그에 관한 오해를 풀게 되고 빌은 두 딸과 혼자만의 작별인사를 한다. 조는 혼자 남겨질 수잔을 위해 빌과 함께 저 세상으로 가면서 그녀가 반했던 커피숍에서의 남자를 환생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