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방송되는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충북 용동군 매곡면 어촌리마을에서 3대째 호두 농사를 짓고있는 이들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매곡면 어촌리 마을은 수험생 부모들이 자녀의 수능과 합격을 기원하며 기도를 올리는 괘방령이 유명한데요, 괘방령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300m의 작은 고개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니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괘방(掛榜)은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 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이 붙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당시 인근 추풍령으로 고개를 넘으면 '추풍낙엽'으로 낙방한다고 해서 영남 유생들은 꼭 이 괘방령 길을 택했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 부임하는 관리들도 같은 이유로 한사코 이 고개를 넘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괘방령은 합격과 성공의 염원이 담긴 곳이라고 합니다.
괘방령이 수능 기원 장소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영동군이 지난 2005년 고갯마루에 돌탑을 쌓고 장원급제길이란 표지판을 세운 이후,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수능철만 되면 학부모들이 기도를 하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충북 영동의 매곡면에 있는 어촌리 마을은 전국에서 호두 주산지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호두는 지방을 60~70% 함유하고 있어 기름을 짜기에 적합합니다.
호두는 예로부터 정월 보름날 부럼으로 깨먹는 건강식품으로 머리를 명석하게 해주고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고 기관지 및 폐질환을 다스리는 식품으로 호두를 이용해왔습니다.
호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은 모두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에 유익하며 몸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도 합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관벽의 콜레스테롤 부착을 억제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호두는 동의보감에서는 '폐의 기운을 모으고 천신을 다스린다'라고 기록되었다고 하는데요, 방송에서 호두농가에 태어난 덕에난 덕에 어려서부터 귀한 호두기름을 먹고 자랐다는 이일현씨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 숟가락씩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튀김기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두 기름에 닭고기를 튀긴 뒤 으깬 호두와 양념에 버무린 '호두닭강정'은 호두 향 가득한 간식이 된다고 합니다. 호두와 물을 같은 비율로 넣고 만든 호두 국수는 얼음까지 넣어 먹으면 여름철 시원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호두는 3피과로 단단한 껍질이 외부의 해충등을 보호해 줘 농약을 할 필요가 없는 무공해 자연식품입니다. 국내산 무농약 호두는 먹을수록 고소하며 표면에 약간 검은색을 띠고, 껍질이 얇고 속이 꽉 찬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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