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5.18 북한군 개입설 가짜뉴스에 억대 배상금 지급

5. 18 북한군 개입설을 퍼뜨린 지만원과 뉴스타운이 2년째 버티다가 5.18단체에게 결국 1억8000만원을 배상했다고 합니다. 5.18을 왜곡하고 폄훼한 인사와 단체가 법원 판결을 통해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만원 북한군침투설

 

지만원은 지난 2016년 3월 15일 '뉴스타운 호외 1,2,3호'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 특수부대가 파견됐고, 광주 시민들과 북한이 내통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이에 5월 단체 등 당사자들은 지만원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지난 2017년 8월 82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만원은 손해배상금을 계속해서 미루어왔다고 합니다. 법원은 지만원의 사무, 계좌  등에 대한 압류 조치가 들어갔고 이에 지만원이 배상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만원은 1942년 강원도 횡성 출신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78살입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22기로 월남 전쟁에 참전하여 베트콩을 소탕한 공로로 인현 무공 훈장을 수여하였으며 이후 1970년대 말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미 해군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경영학 박사, 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김대중 지만원

 

 

1987년에 대령으로 예편한 이후 군사 평론가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1990년대까지 민간인 군사평론가로 활동하면서 1997년 김대중의 대선 선거에도 김대중의 당선을 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1999년 쯤에 숨겨진 북한 땅굴이 있다면서 과대망상증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지만원이 갑자기 변절되게 된것은 당시 김대중이 주장하던 햇볕정책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실제로도 지만원의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김대중의 곁을 떠난 것은 그의 정책에 동조할 수 없어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만원은 김대중으로부터 완전히 돌아서서 극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게다가 96년 총선에서 김대중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해 배신감으로 돌아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만원은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다, 김대중, 노무현이 북한에 핵개발 자금을 퍼줬다, 대한민국은 친북세력에 의해 사실상 적화된 상태다 등을 주장 하였습니다. 주 공격 대상은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라도, 민주당이며 특히 자신에게 공천 해주지 않은 김대중과 전라도에 대해선 자기 가족을 죽인 불구대천지 원수 마냥 난도질 하고 있습니다.

 

 

 

그는 보수 정당이었던 새누리당 출신 대통령인 이명박과 박근혜에게도 적대적이고 비난을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적화를 막지 않고 한국 내 종북세력을 제대로 척결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만원이 변절된 이유는 능력은 많았지만 출신 성분 때문에 군에서 승진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현재 자유한국당으로 까지 내려오는 한국 보수계에 신물을 느끼고 증오심과 원망마저 가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민주 진보 계열 쪽에 몸담으며 자신이 인정받고 승진하길 바랬으나 결국 김대중 정권에서의 공천을 받지 못하며 출세길이 막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자포자기에 빠짐과 동시에, 세상에 대한 염세를 가지고, 세상의 모든 것을 불신하며 적대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은 지만원도 불운한 인생을 살아던 것 같습니다. 훌륭한 학식과 그의 모든 능력이 제대로 인정받고 쓰여졌다면 존경받고 살았을 인물인 것 같은데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5.18 역사왜곡대책위에서는 지만원의 끊임없는 광주항쟁 모욕 발언을 견디다 못해 결국 2015년 5월14일 법률 대응을 결정하였습니다. 관주시는 지만원이 북한군 개입설의 증거로 제시해온 복면 쓴 시민군의 사진의 당사자인 임모와 구모가 모욕죄와 명예훼손 죄로 고소하였습니다.

2017년 8월 초에 선고된 1심에서 지만원과 지만원의 주장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 뉴스타운에게 82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출처 인터넷 뉴스, 나무위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