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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주식경제

압타바이오 코스닥 상장 주가전망

by dilmun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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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6월12일 코스닥에 상장되었는데요, 압타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난치성 암 치료제, 당뇨합병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입니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3~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하였는데요, 최종 경쟁률은 663.03대 1을 기록하였으며, 청약 증거금은 4조336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압타바이오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5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2만1000~2만5000원)상단을 넘어 3만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습니다.

상장 첫날 압타바이오의 주가는 장 초반 5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22.51%하락한 38,9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압타바이오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난치성 질병 치료제에 대한 연구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하였는데요, 압타바이오의 대표는 이수진 대표로 앞으로 신약 개발과 라이센싱 등을 특화해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압타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NOX(녹스)저해제와 압타 DC 플랫폼으로 녹스 저해제 플랫폼은 장기 조직에 염증이나 섬유화를 유발하는 녹스 효소를 줄여주는 역활을 해 당뇨합병증 신약 개발에 사용됩니다. 또 압타 DC플랫폼은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인 압타머에 항암제를 실어 보내는 기술로 난치성 항암 치료에 활용됩니다.

 

 

압타바이오는 또 삼진제약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혈액암 치료제 압타-16과 지난해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에도 2016년 췌장암 치료제 압타-12를 기술이전했습니다.

 

압타바이오 삼진제약

 

 

또 총 7종의 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 후보물질은 올해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혈액암 급성골수병성 백혈병 치료물질은 임상1/2상과 비임상 단계에 있습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은 650억 규모의 자금을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에 사용하고 이를 통한 적극적인 기술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압타바이오는 장외 바이오 대장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식인데요, 독자적인 신약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보유파이프라인의 상품화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가치 평가가 싑지 않은 바이오 회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압타바이오는 이번 상장 공모에서 기술 수출을 주력 메출원으로 내세워 신약 파이프라인마다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통해 수익을 내고, 이후 임상 진행에 따라 마일스톤(진행 단계에 따른 수취금)을 받아 실적을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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