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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방송

채리나 박용근 부부 나이차 채리나 집 강남 술집 칼부림 사건

by dilmun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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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일 MBC'사람이 좋다' 322회에서는 가수 채리나와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출신 박용근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25년 인기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인 채리나는 90년대 댄스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원조 걸크러쉬입니다.

채리나와 박용근의 인연은 영화처럼 극적이었습니다. 6살 연상 연하 커플인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 2012년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에 휘말렸고 이때 박용근은 피습을 받아 생사를 오갔다고 합니다.

 

 

 

룰라 채리나
사람이좋다 채리나

 

당시 박용근은 심정지가 세 번 올 정도록  위독했었다고 합니다. 이때 옆에 있었던 채리나는 이 친구를 살려만주면 원하는 것 다들어주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정말 살아났다고 합니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의식을 회복한 박용근이 병상에서 문자 메시지로 고백을 해오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아픈 곳이 같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그날의 투라우마가 여전히 있다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징후가 오면 서로를 이해해주며 더 애틋하게 서로를 아껴준다고 합니다.

 

채리나 박용근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겪었던 사건은 지난 2012년10월17일 강남구 신사동의 지하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이 이웃 테이블에 있던 사람에게 칼을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박용근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가수 김성수의 전처 강지희가 사망하였습니다.

당시 채리나는 DJ DOC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콘서트 '청춘나이트'의 포스터 촬영을 마친 뒤 늦은 식사 와중에 "약속이 있다"면서 자리를 떠다고 합니다. 이후 곧바로 피해자와 함께 강남의 주점에 갔다가 참변을 당했으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사망하고 박용근을 포함한 남성 3명이 모두 칼에 찔렸습니다.

 

 

 

이 순간을 모두 목격한 채리나는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이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박용근은 복부가 흉기에 찔리는 부상을 당해 간의 40%를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시 주치의조차 생존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했지만, 채리나의 극진한 간호와 보살핌 덕분으로 박용근은 기적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한편 채리나는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살이며 본명은 박현주입니다. 데뷔는 1995년 룰라2집 앨범 '날개 잃은 천사'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룰라는 활동기간 동안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총 49회의 1위수상과 각종 연말 시상식을 흽쓸며 국민 댄스그룹으로 등극했습니다. 룰라의 트레이드마크 '엉덩이 춤'은 룰라의 막내였던 열다섯살 채리나의 손끝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데뷔 전 채리나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알아주는 춤꾼이었다고 합니다. 춤 하나로만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룰라의 멤버가 된 채리나는 활동을 거듭할 수록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래퍼였던 채리나는 3!4!로 노래를 시작해 5집 '연인'에서는 메인보컬을 맡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디바, 걸프랜즈를 거치며 춤, 랩, 노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실력파 가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현재 채리나 박용근 부부는 용인에 마련한 신혼집에서 채리나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한 구단의 코치로 일하고 있는 박용근의 직업 특성상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지만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다고 합니다.

 

 

채리나집

 

 

박용근은 쉬는 날이면 장모님을 대신해 집안을 도맡아하기도 하고, 채리나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일들을 세심하게 해결하는 든든한 사위이자 남편이라고 합니다.

채리나와 박용근의 러브하우스는 미우새를 통해 공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가수 이상민은 김지현과 나르샤와 함께 채리나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이상민, 김지현, 나르샤는 심플한 화이트톤에 현대적인 디자인의 채리나의 집 외관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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