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추억의가요

최양숙-황혼의 엘레지, 가을편지,눈이내리네

dilmun 2018. 11. 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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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숙의 황혼의 엘레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는 작곡가 박춘석의 곡으로 1963년 최양숙이 불러 크게 히트한 곡입니다. 하지만 본래 황혼의 엘레지는 1955년 백일희 노래로 처음 발표된 곡입니다.


최양숙은 대중음악의 거장 박춘석이 작곡한 '황혼의 엘레지'로 1966년 제2회 TBC방송 가요대상 가수상을 수상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빼어난 외모와 성악으로 다져진 클래식 창법으로 '대중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양숙-가을편지


최양숙-가을편지


최양숙-눈이내리네


또 1970년대 초반 고은의 시에 가수 김민기가 곡을 붙여 발표한 '가을편지'도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최고 여가수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곡은 이동원, 양희은, 강인원, 최성수, 박효신, 김종국, 적우 등이 리메이크하기도 했습니다.


최양숙은 1937년생으로 현재 나이 만으로 81세입니다. 데뷔는 1958년 '눈이 내리네'로 데뷔하였으며 당시 서울대 음대 성악과 출신의 한국 최초 여성 샹송가수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가을에 온 여인, 가을편지, 눈이 내리네, 동심초, 라메르, 망향, 물망초, 빠담 빠담 빠담, 빨간 풍차, 사랑의 찬가, 사랑하는 마음, 사의 찬미, 세노야, 쉐난도, 아마다미아, 잊어도 좋았던 사람, 장미빛 인생, 죽도록 사랑해서, 태양은 가득히, 파리의 다리 밑 등이 있습니다.






1957년 서울대 음대 성학과에 진학한 최양숙은 2학년 때부터 KBS합창단원으로 활동했으며 KBS라디오 연속극 '어늘 하늘 아래서'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1962년 MBC라디오 전속가수로 활동하며 에디뜨 피아프의 히트곡 빠담 빠담 빠담과 사랑의 찬가 등의 샹송을 부르곤 했습니다.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한국의 이벳트 지로로 칭송 받기도 하였습니다. 최양숙은 해외 순회활동 후 1968년에 한국에 돌아와 샹송 일변도에서 탈피해 대중가수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김민기가 작곡한 '꽃피우는 아이''와 '가을편지'를 발표하면서 통기타 음악 분야에서도 명곡을 남긴 가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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