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영기(권영기) 공황장애 증상 정미애

미스트롯 탈락 이후 '동네오빠'라는 신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출신의 가수 영기(본명 권영기)가 4월 2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여 근황과 함께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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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예고] 미스터트롯 참가 전, 영기가 마주친 생사의 갈림길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제1의 전성기를 맞고있는 개가수(개그맨+가수)영기는 오늘 방송에서 '트로트계 송혜교' 정미애와 함께 출연합니다.

 

 

 

영기와 정미애는 같은 회사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사이로 영기는 "소속사를 떠니서 좋아하는 누나이고 누나도 날 엄청 챙긴다"며 생활고로 힘든 시절 정미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합니다. 두 사람은 친남매 이상의 우정을 자랑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살인 영기는 MBC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MBC에서는 일진쌤, 막쇼, 니캉내캉, 만인의 악사들, 두 이방인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MBC개그 프로가 중단되자 SBS로 이적하여 '붕어빵', '키키크루'등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영기는 공황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겪은 사실을 최초로 고백하였는데요, 그는 "잘 되나 싶으면 프로그램이 폐지, 이번에는 성공하나 싶으면 또 다시 폐지가 됐다"라며 과거 본인이 맡았던 개그 코너가 인기를 얻기 시작할 때쯤 연달아 프로그램이 폐지되며 힘들었던 과거사를 공개합니다.

 

 

 

영기는 "그때 당시 월세 30만원 짜리 방에서 살았는데 월세가 너무 부담됐다. 퀸사이즈 매트리스 하나가 겨우 들어갈 월세방으로 이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방에 누워 있는데 숨이 안 쉬어졌다"며 처음으로 공황장애 증상과 같은 일을 겪은 일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또한 영기는 크론병 진단을 받았지만 미스터트롯을 포기할 수 없던 이유를 밝혔는데요, 영기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은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기는 화려함 뒤에 가려진 고통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크론병 환자의 30%는 치루, 치핵,치열 등 항문질환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설사가 잦고 항문 주변에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치루 때문에 약물치료와 수술을 했음에도 재발하기도 합니다.

주요증상으로는 복통이 사라지지 않고, 설사도 계속되며, 이 때문에 빈혈, 비타민결핍, 탈수, 식욕부진, 발열이 계속되고 영양상태가 안 좋아져 체중도 줄어듭니다.

 

 

 

크론병 진단을 받은 영기는 "혈변을 봐서 기절도 했다. 응급수술을 한 상태였다. 소장을 잘라내고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미스터트롯'에 나가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영기는 지난 1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한잔해' 무대로 감동과 흥 모두 선보인 바 있습니다. 특히 크론병 투병 사실까지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으며, 올하트로 가창력도 인정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