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과 영혼 OST 라이처스 브라더스 언체인드 멜로디

영화 '사랑과 영혼'은 지난 1990년대 작품으로 제리 주커 감독,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 토니 골드윈 등이 출연하여 흥행을 거둔작품입니다.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각본상 수상/ 작품상, 편집상, 음악상 후보작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원제는 GHOST(고스트)이며 한국에서는 1990년 11월24일 개봉하여 총350만 관객을 동원하여 대박을 맞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로 주연배우인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는 큰 명성과 부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피 골드버그는 영매술사 오다메 브라운을 맛깔나게 연기하여 흑인배우 역사상 51년 만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라이처스 브라더스-언체인드 멜로디

사랑과 영혼의 스토리는 뉴욕증권가에서 일하는 샘 팻은 직장에서도 잘나가고 연인인 몰리와도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강도의 습격을 당하고 영혼이 육체에서 떨어져 나왔음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의 시체를 안고 울부짖는 몰리를 본 샘은 눈앞에 나타난 빛을 따라가지 못하고 지상에 남게 된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존재가 된 샘은 친구이자 직장 동료인 칼이 끔찍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몰리에게 위험을 알리려 하지만 몰리에게는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느다. 이후 사기꾼 영매 오다메를 알게되었고 그녀와 소통하면서 몰리를 안전하게 지키고 칼에게는 복수를 합니다.

영화 '사랑과 영혼'OST 주제가는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부른 '언체인 멜로디(Unchained Melody)'인데요 이 곡은 1965년에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처음 이 노래를 발표하였습니다.

사랑과 영혼 OST는 영화 개봉당시 영화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처음 발표된지 30년이 지나 다시 한번 언체인드 멜러디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1977년에 혼혈가수 박일준이 '오 진아'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혼에 대한 주제로 개봉된 영화가 많이 있는데요. 2018사랑과 영혼이라는 '원더풀 고스트'는 최근 개봉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조원희 감독과 각본을 쓴 김성진 프로듀서가 처음부터 '사랑과 영혼'의 영향을 받은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뜻을 모아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조원희 감독은 '사랑과 영혼'에 바치는 오마주라고 설명하기도 하였는데요. 실제로도 극중에 재진이 장수를 통해 연인 현지(이유영)와 교감하는 장면은 사랑과 영혼을 직접적으로 떠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