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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제3의 지방 '이소성지방'의 위험, 원인

dilmun 2018. 11.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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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대사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지방은 크게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비만이나 심장병 발병위험을 높이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종류로는 피부 아래쪽에 분포하고 있는 피하지방과 복부 안 각종 장기에 붙어있는 내장지방이 있습니다.


이 중 내장지방은 지방간, 동맥경화증, 뇌졸중,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내장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노화 진행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색지방보다 더 위험한 지방은 제3의지방이라는 '이소성 지방'이라고 합니다.


이소성 지방은 간, 췌장, 근육 등 장기에 직접 쌓입니다. 원래 쌓이지 않아야 할 곳에 쌓인 만큼 다른 지방보다 더 위험합니다. 췌장에 쌓이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고, 근육에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며, 심장, 혈관에 쌓이면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 목에 있는 혈관, 근육에 쌓였을 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인지기능 저하, 치매로 이어진다는 연구도 있다고 합니다.


이소성지방은 장기의 곳곳, 특히 장기들의 얇은 막에 붙거나 형성되어 외관으로 잘 나타나지 않은 지방입니다. 즉, 비지방조직에서의 지방의 축적, 간, 골경근, 췌장, 심장세포내에 지방이 축적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소성 지방은 바로 '내장지방'이라 할 수 있는데요. 내장지방은 마른 사람이라도 생길 수 있는데 다른 부위는 멍쩡하더라도 배만 유독 나오게 합니다. 특히 내장지방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과 심장혈관, 뇌혈관 질환 등을 잘 걸리게 합니다.







이소성 지방은 간장에도 많이 쌓이는데요. 이소성 지방이 간에 쌓이면 지방간이 됩니다. 지방간이 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간염, 간경변,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 다음에 쌓이기 쉬운 곳은 췌장으로 췌장에 지방이 축적되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됩니다. 인슐린의 양이 줄어들면, 호르몬밸런스가 무너지고 혈당이 불안정하여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소성 지방이 쌓이는 원인은 근육량, 골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지방이 쌓이는 부위가 다르지만 골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이소성 지방이 쉽게 쌓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소성 지방을 빼는 방법은 다른 지방을 빼는 방법과 같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술을 피하고,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매일 1.5ℓ의 물을 마시면 1년 동안 약 2.3㎏의 몸무게를 뺄 수 있다고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대사율이 증가하고,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냥 물만 마시기 어렵다면 다른 음식을 넣어 우려낸 물을 마셔도 좋습니다. 레몬, 우엉 등을 물과 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우려낸 물을 마시면 다이어트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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