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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급성 충수염(맹장염)수술 충수염 원인, 증상

dilmun 2021. 3. 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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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월 19일 급성 충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 구치소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법무부 지정 병원인 경기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일반 충수염과 달리 충수가 터져 이미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한 상태였으며, 성심병원 의료진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여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하였다고 합니다. 20일 새벽까지 응급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맹장염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급성 충수염은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인 맹장의 끝에 달려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염증이 심해지면서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구멍) 또는 복막염이나, 장 폐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수술을 더 어렵게 하거나 후유증,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급성 충수염 증상

급성 충수염의 증상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오른쪽 하복부의 통증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주요 증상은 복통, 구토, 발열, 백혈구 증가가 전형적인 증상이며, 특히 복부 통증은 처음에는 비교적 두리뭉실하게 배꼽 주위가 아프다가 점차 오른쪽 아래 복부로 쥐어짜는 듯한 고통으로 바뀌어 갑니다.

-통증이 한곳에 머물지 않는 이동성 통증이 특징
-초기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오심(울렁거림) 발생 
-환자의 약 80%는 체한 듯 더부룩하고 명치 부위 통증 호소 
-구토를 하기도 함
-명치 부위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꼽 주위를 거쳐서 오른쪽 하복부 통증으로 바뀜
-오른쪽 하복부를 손으로 눌렀다 땔 때 통증 발생 
-미열과 한기를 느낌 
-충수에 구멍이 생겨 터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아픈 부위가 오른쪽 하복부뿐 아니라 점차 복부 전체로 확산됨 
-고열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박동이 빨라짐 


 

 

 

급성 충수염의 원인

급성 충수염은 충수가 막히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충수가 막히면 충수로부터 대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이 떨어지면서 장내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물질들 때문에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 받고 궤양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이후 충수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면 충수로 가는 동맥혈의 흐름이 저하되고 충수 벽이 괴사돼 터지고 구멍이 생깁니다.

충수염 초기에는 충수돌기 안쪽에만 고름이 고이지만 지속되면 결국 충수돌기 벽이 썩어서 구멍이 생기고 고름이 바깥으로 나옵니다. 고름이 뱃속으로 퍼지면 심각한 상황인 복막염으로 이어지게 되며 복막염은 패혈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 사망까지 할 수 있습니다.

 

 

 

충수염 진단

충수염의 이학적 소견으로는 발열이 있을 수 있고, 우측하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것(압통)과 눌렀던 손을 띨 때 통증(반사통)이 진단상 유력한 단서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검사 상 백혈구의 증가 소견을 보이며, 초음파 검사에서 충수가 커져 있거나 터져 맹장 주위에 염증성 변화가 보일 경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충수염 수술

급성 충수염은 예방법이 없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수술이 원칙입니다. 보통 증상이 시작된 후 3일 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지고 뱃속에 고름이 퍼지는 복막염 등이 발생해 수술이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복부의 팽만감, 체한 것 같은 느낌, 메스꺼움 등 가벼운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충수염 수술은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만 내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도입돼 통증‧출혈‧흉터를 줄이고 있습니다. <출처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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