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추억의가요

이미자 동백아가씨 사연, 근황, 콘서트 로미나 게스트

dilmun 2018. 12.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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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의 동백아가씨는 1964년 발표한 곡으로 발표 당시의 기록적인 인기와 함께 금지곡으로 오랫동안 묶여 있었던 사연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작곡자는 백영호, 작사자는 한산도<한종명>이며 1964년 제작된 엄앵란과 신성일 주연의 동명 영화의 주제곡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미자는 1941년생으로 현재나이 만으로 77세이며 1958년 <열아홉 순정>으로 공식 데뷔하였습니다. 


원래 동백아가씨는 1963년 동아방송의 라디오드라마 '동백아가씨'의 리메이크 영화인 '동백아가씨'의 주제가로 창작되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는 남쪽 섬마을의 처녀가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생과 사랑하여 미혼모가 되고 재회, 이별하는 내용입니다.





이미자-동백아가씨


이미자-아씨


그녀를 일러 엘레지의 여왕이라고 하는데요, 엘레지의 여왕은 슬픈 노래-비가의 여왕이라는 뜻입니다. 엘레지의 여왕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 1967년에 개봉하였습니다.  한형모 감독, 최남현, 남정임, 박노식 주연으로 국내 최고의 여가수 이미자의 반생기를 그린 전기영화입니다.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별명은 1967년 발표한 박춘석의 곡 <엘레지의 여왕>이 히트하면서 얻은 별명입니다.


이미자는 초기엔 기록적인 음반 판매로 세상을 얻었지만, 발표하는 곡마다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고 20년이 지난 1987년에야 풀리게 됩니다. 동백아가씨는 국내 가요 사상 최초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35주 동안 1위를 기록, 25만장이라는 엄청난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미자의 히트곡은 400여 곡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미자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지평선은 말이 없다, 섬마을 선생님, 빙점, 서울이여 안녕, 기러기 아빠, 아씨등이 있습니다.


이미자에게는 첫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 가수 정재은이 있습니다. 정재은은 엄마를 쏙 빼닮은 목소리로 일본의 엔카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64년생으로 현재 나이는 55세이며 1979년 일본 가요계에 픽업하여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국내에서 항구라는 곡을 발표하여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정재은은 김연자, 장은숙, 계은숙과 더불어 일본 가요계를 대표하는 한류가수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재은-항구




동백아가씨는 독일 아가씨 로미나가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로미나는 2009년 한국외국어대 한국어 전공 교환학생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어느날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들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듣고 그째부터 트로트의 매력에 빠져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로미나는 외국인 최초로 우리나라 전통가요 가수 데뷔를 꿈꾸며 2013년에 직접 기타를 치며 '동백 아가씨'를 부른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관심을 샀고 이로 인해 이미자의 55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로미나-동백아가씨


한편 이미자의 근황은 이미자 데뷔 60주년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미자는 내년 데뷔 60주년을 기념해 '가수 인생 환갑 잔치'를 연다고 합니다.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고 기념 음반도 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자의 60주년 프로젝트 출발 크리스마스 디너쇼는 오는 25일~26일 이틀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되며 이 무대에서는 이미자 55주년 콘서트부터 게스트로 함께했던 독일인 트로트 가수 로미나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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