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추억의가요

빨간구두 아가씨 원로가수 남일해 여배우 주란지와의 사랑

dilmun 2018. 12. 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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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아가씨', '첫사랑 마도로스'등의 히트곡으로 60~7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원로가수 남일해 씨가 12월31일 방송하는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빨간구두 아가씨'를 들려준바도 합니다.






남일해는 1938년생으로 현재 나이가 80세이며 1959년 '비 내리는 부두'로 데뷔하였습니다. 매혹의 저음가수 남일해는 본명이 정태호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모은 가수입니다.


1959년 '비 내리는 부두'로 데뷔한 남일해는 최희준과 함께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 시절에 즐겨 부르던 그의 히트곡으로는 '빨간구두 아가씨', '이정표', '심야의 종소라', '이국땅', '첫사랑 마도로스', '성황당 고갯길', '추억의 오솔길', '맨발로 뛰어라'등 수없이 많습니다.


남일해-빨간구두 아가씨






치솟는 인기로 영화에도 출연하였는데 '모녀기타'라는 영화에 당대 최고인기 여배우였던 태연실과 함께 부부로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영화로 인해 당시 가장 주목받던 여배우 주란지와 만나 백년가약을 맺어 금실 좋은 부부로 여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남일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민가수 이미자를 발굴하기도한 장본인입니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옛날 화신백화점 5층 카바레에서 무명가수로 활동하는 이미자의 노래를 듣고는 훗날 한국가요계를 이끌어갈 재목임을 예감하고 작곡가를 소개해 오늘날 국민가수 이미자를 탄생시켰습니다.







남일해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평소 어른을 공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고 사단법인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며 가수들의 권익보호에 힘썼습니다. 그러한 공로을 인정받아 2002년 KBS 가요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남일해는 '홍콩아가씨'로 명성을 날린 선배가수 금사향이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는 직접 전문의를 찾아 나서는 등 수술비를 마련하여 무릎수술을 시켜주고 수술 후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까지 인테리어 전문가를 불러 깔끔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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