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추억의가요

불후의 명곡 이광조 유리상자 팝핀현준 박애리 몽니앤씨아 하은 출연

dilmun 2019. 1.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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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6일 불후의 명곡 에서는 1970~80년대 가요계 대표 음유시인이라는 이광조가 전설로 등장해 6팀이 이광조의 대표 명곡들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레전드 포크 듀오, 유리상자는 '사랑을 잃어버린 나', 대륙의 황태자 황치열은 '세월 가면', 불후의 원조 예술가 부부,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즐거운 인생', 불후의 욕망 밴드 몽니는 '오늘 같은 밤', 차세대 만능 보컬 앤씨아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가요계 음원 샛별 하는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을 부를 예정입니다.







전설 이광조는 1952년생으로 현재 나이 67세이며 1976년 이정선이 작사 및 작곡한 노래 '나들이'로 데뷔하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보통 사람들"이라는 전속 밴드를 결성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광조는 1978년 그룹 '해바라기' 멤버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그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오늘 같은 밤'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  '사랑을 잃어버린 나', '연인이여'등의 명곡을 발표하였습니다. 


1986년 KBS 10대 가수상, 1987년에는 KBS 가요대상 작사상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광조의 어린시절은 조용하고 수줍음을 잘 타는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는 그림 그리는 걱을 좋아했으며 부모 몰래 홍익대 응용미술학과에 지원해 합격하였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알게 된 해바라기의 이정선은 이광조의 실력을 높이 사 노래를 권유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광조는 대학졸업할 때까지 취미삼아 노래할 뿐 가수가 된다는 것은 생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팝발라드풍의 앨범을 내지만 당시 제작자는 음반을 제작하고도 3개월 동안 판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대중이 이해하기에 어렵고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미루고 있었습니다. 당시 가요계에는 트로트와 포크 두 장르뿐이었고 팝발라드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광조가 가장 큰 히트를 친곡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데요, 이 곡의 앨범 제작 당시 제작비가 부족하여 돈을 빌려가며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열악한 스튜디오에서 노래로 승부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녹음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기한이 4개월 남았는데도 갚으라는 빚 독촉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앨범제작이 끝난 동시에 돈을 갚기 위해 앨범판매권을 팔았던 것입니다.


그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엄청나게 팔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앨범을 가지고 나오지 못 한 채 스투디오를 나왔는데 그 때 비가 엄청 내렸다고 합니다. 비를 맞으면서 도곡동에서 방배동까지 걸어가며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는 남한테 못 할 짓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빨리 처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에게 대중적 인기를 안겨줬고 가수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기쁨을 느끼게 해줬다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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