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추억의가요

윤수일 아파트 사랑만은 않겠어요 근황 나이

dilmun 2019. 1.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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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아파트'는 윤수일 작사 작곡 노래로 친구의 러브스토리를 곡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곡은 1982년 작품으로 당시 서울 강남의 개발과 함께 잠실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생기기 시작한 풍경을 노래했습니다. 그 당시 잠실에는 아파트도 드물고 주변이 갈대밭이었다고 합니다.


윤수일의 친구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그의 여자친구가 아무 연락 없이 아파트를 떠나 이민간 것에 대해 울면서 이야기한 것을 메모해 뒀다가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파트' 도입부에 울리는 벨소리는 당시 아파트의 표준 초인종 소리라고 합니다. 윤수일은 불후의 국민가요 중 하나인 아파트로 1980년대를 풍미했고 당시 록 풍의 그룹 사운드에 한 획을 그은 가수입니다.






윤수일-아파트


윤수일-사랑만은 않겠어요


1955년생인 윤수일은 현재나이 64세로 1977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데뷔하였습니다. 윤수일의 아버지는 미국 공군 비행조종사였던 칼 브라울 어게스트 대위와 어머니 지복희 사이에 외동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임신중에 시험비행 도중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윤수일은 1976년 신중현 사단의 골든 그레이프스라는 혼혈아 중심의 밴드에 가입하여 활동했습니다. 골든 그레이프스는 함정필(건반), 함중아(기타,보컬)형제가 주축이 된 싸이키델릭 록 밴드였는데 함중아가 탈퇴하며 그 자리에 윤수일이 들어 갔습니다.






그러다가 1977년 작곡가인 안치행의 눈에 띄어 음반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안치행이 작곡한 트로트곡 '사랑만은 않겠어요' 대 히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곡으로 멤버들 사이에 내분이 생겨 밴드가 해체되고 윤수일은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윤수일밴드라는 자신의 밴드를 이끌고 윤수일밴드 1집을 발표하였습니다. 1982년에는 아파트가 담겨있는 2집이 발매되었고 이 노래는 대 히트를 치면서 국민가요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2고향, 유랑자, 아파트, 황홀한 고백, 아름다워 등 수많은 히트곡과 명곡을 남겼습니다.






2000년 초반에 다단계회사를 운영했는데 불미스런 사건으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 받기도 했는데요, 이 사건은 2008년 항소심까지 가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수일은 몸무게가 10kg이 빠지고 머리털이 다 빠지는 후유유증이 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후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재기하여 2008년 싱글 '터미널'이라는 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윤수일의 근황은 자신의 경험을 발판 삼아 콘서트 수익을 기부하는 다문화가정 돕기에 열심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가끔 강의도 하고 다문화가정을 공연에 초청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윤수일은 영화에도 출연하였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인 영화 '로큰롤 할배'에 '로큰롤할배'로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음악을 하고 싶지만 좌절하고 있는 20대 초반 청년의 멘토가 됩니다. 그룹 '엠블랙'멤버 승호, 배우 오광록이 나옵니다.


윤수일은 최근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여 후배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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