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5일새벽까지 밤하늘에 별똥별이 쏱아진다고 합니다. 병똥별이란 우주공간을 돌던 띠끌이나 먼지가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지구가 우주먼지 가득한 곳을 지나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리는 유성우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유성우는 사분의자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새벽 시간, 불빛이 적은 어두운 곳일수록 더 잘보입니다. 특히 이번 유성우는 달빛이 약한 그믐에 펼쳐져 맨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3대 유성우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오는 8월 13일에,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중순에 보일 전망이라고 하며 오는 6일엔 달이 태양의 최대 4분의 1정도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나타납니다. 날씨만 좋으면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서울 기준 오전 8시 반 시작해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별똥별이 빛나는 동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별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곤 합니다. 이 관습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요,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서기 2세기의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돌레마이오스 기록에서 언급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지상을 관찰하기 위해 또는 궁금해서, 지루해서 별을 지상으로 보내는 것이니 이 때 소원을 빌면 신들이 들어줄 거라고 당시 사람들은 믿었다고 합니다.
또 사람마다 저마다의 별이 있다고 여겼던 시절에는 누군가 죽었을 때 유성이 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겨울은 유난히 별이 잘 보이는 계절인데요, 빛 공해로 손꼽히는 우리나라도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국립과천과학관은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스페이스월드 등 우주와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별자리 교육, 천체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간별로 운영되고 있으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25m 돔 스크린을 갖추고 특수 좌석까지 겸비한 천체 투영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기코스입니다. 겨울에는 다양한 행성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데다 방학 시즌이라서 학생 방문자도 많습니다. 과학문화광장, 과학조각공원, 과학캠프장, 노천극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위치 경기 과천시 상하벌로 110 국립과천과학관
문의 02-3677-1500, www.sciencecenter.go.kr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천문대와 호텔급 숙소, 레스토랑 등을 갖추어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첼린저 러닝센터'를 유치했으며 특히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이 밖에도 돔 형태의 천장에 비친 별자리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도 있습니다.
위치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85번길 103
문의 031-894-6000,www.starsvalley.com
중미산천문대는 금강산 다음으로 아름다운 산이라는 중미산의 휴양림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로 1268
문의 070-8826-1955, www.astrocafe.co.kr'미스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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