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배우 이정섭 위암수술 사연 인생다큐 마이웨이

dilmun 2019. 1. 10. 12:51
반응형

이정섭의 곱상한 외모와 말투로 유명한 배우 이정섭이 위암으로 투병했었다고 합니다. 1월10일 인생다큐 마이웨이 130회에서는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배우 이정섭의 인생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이정섭의 나이는 1946년생으로 현재 73세이며 1994년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정섭은 각종 드라마나 방송에서 여성스런 말투로 좋은 연기력과 개성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으며 배우 활동 외에도 요리연구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스러운 말투와 몸짓뿐 안라 요리 솜씨도 빼어나 여성보다도 더 여성스럽다는 이정섭은 외모와 달리 집에서는 엄한 가장이었다고 합니다. 이정섭은 아들 이진규씨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등산도 다니고 주말이면 축구도 하는 등 어느 아버지보다 자상했지만 엄격할 땐 한없이 엄격했다고 합니다.


이정섭은 배우라는 직업말고도 '요리 연구가', '꽃꽂이', 연극배우'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요, 드라마와 광고 활동,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방송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검사 결과 '위암 2기'라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섭은 결국 위의 4분의 3을 잘랐다고 합니다.






다행히 바로 '위절제술'을 받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예전과 같은 일상을 누리기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위가 줄어든 만큼 예전처럼 먹는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없었고 자연스럽게 기력저하로 이어지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정섭은 올해 91세인 어머니가 늘 아들인 이정섭의 건강을 걱정하신다고 하면서 그렇기때문에 이정섭은 차마 자신이 암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정섭은 그동안 속앓이를 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하였습니다.


요즘 그는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취미이자 특기인 '요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와 단둘이 사는 그는 집에서 대형 냉장고 세 대가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는 자주 꺼내는 음식과 오래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음식을 분류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학 시절부터 가장 친하게 지낸 절친 배우 임현식을 위해 자신이 손수 담근 김치를 들고 임현식이 살고있는 경기도 양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임현식은 광주에서 서울로 상경해 대학 시절을 보내는 동안 이정섭의 집에서 하숙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정섭의 최근 근황은 지난 1월3일 수요미식회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곰탕에 대한 토크를 하였는데요, 이날 출연지는 방송인 신아영, 박찬일연구가, 송정림 편집장, 송훈 셰프가 미식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배우 이청아와 이정섭이 게스트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청아의 아버지는 이정섭의 연기 후배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이정섭은 이청아와 같이 방송할 줄은 몰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였습니다.







지난 6일에는 '불후의 명곡-황금 개띠 스타'편에서도 출연하여 문정숙의 나는 가야지를 열창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는데요, 이정섭이 부른 문정숙의 '나는 가야지'는 1959년 개봉한 최무룡, 문정숙 주연의 영화 '꿈은 사라지고'의 OST이며 주인공인 문정숙이 불러 화제를 모은 곡입니다.


이후 윤시내, 패티김, 문주란, 정훈희 등 수많은 가수듫이 리메이크 해 새대를 초월해 사랑받은 곡입니다. 이날 이정섭은 당시 시대를 연상케 하는 모습과 세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시청자들은 물론 청중단의 마음까지 움직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