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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멸의 연인 베토벤 월광 소나타 엘리제를 위하여 합창교향곡

dilmun 2019. 1. 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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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은 독일의 음악가로 바흐, 모차르트와 함께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작곡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베토벤은 자신의 운명과 싸워 위대한 음악을 만든 음악가로 악성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베토벤은 여러 스승의 가르침을 받았는데 곧 재능을 발휘하게 되었고 스스로 음악가로서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베토벤은 당시 음악의 도시였던 빈에서 모차르트와 하이든을 비롯해 많은 음악의 스승을 만나 다양한 음악의 장르를 배우고 자신만의 재능을 더욱 갈고 닦습니다.





베토벤 월광소나타





하지만 연주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작곡가로 활동을 하던 중 귀에 이상이 생기고 시간이 흐르면서 악화되어 결국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불행 앞에서도 베토벤은 좌절하지 음악을 계속 하면서 위대한 곡들을 남겼습니다.


베토벤은 평생에 걸쳐 피아노 소나타 32곡을 만들었고 수많은 교향곡을 작곡했습니다. 1804년 완성된 <영웅교향곡>, 1808년에 완성한 

<운명교향곡>, 1824년에 완성된 <합창교향곡> 등은지금까지 고전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영화 불멸의 연인은 버나드 로즈 감독의 1994년 작품으로 '엘리제를 위하여'라는 곡을 두고 벌어진 논란을 바탕으로 베토벤의 일그러진 삶과 사랑을 긔의 비서이자 유일한 친구였던 '안톤 쉰들러'를 화자로 내세워 그린 영화입니다. 베토벤역은 게리 올드만이 맡았습니다.


<불멸의 연인>은 베일 속에 가려진 베토벤의 진정한 연인을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 뒤 유물 속에서 3통의 편지가 나왔습니다. "나의 천사, 나의 모든 것, 나의 진정한 자신..."열렬한 고백이 담긴 이 편지는 수신인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영화에서는 베토벤의 비서 안톤 신들러가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 나섭니다. 베토벤의 유산을 그녀에게 넘겨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처음 만난 사람은 줄리에타 기차르디였습니다. 베토벤이 1802년<월광>소나타를 바친 여성입니다. 베토벤은 청혼까지 했지만 귀족 가문인 줄리에타는 평민 출신인 베토벤과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갈렌베르크 백작과 결혼한 뒤 나폴리로 이주해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여인은 헝가리 출신의 귀족 안나 마리 에르되디 부인입니다. 그녀는 늘 어머니처럼 베토벤의 편이 되어 주었습니다. 영화에서 베토벤이 피안협주곡<황제>를 초연하는 도중 실의에 빠지자 위로해준 게 바로 그녀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따뜻한 우정으로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불멸의 연인은 죽은 동생 카스파르의 아내 요한나 라이스가 사실상 베토벤의 연인일 것이라고 로즈 감독은 결론 짓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동생의 아들인 조카 칼의 교육 문제를 두고 요한나와 사사건건 대립했고, 심지어 양육권을 놓고 소송까지 벌였던 것입니다. 칼이 바로 두 사람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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