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영화이야기

EBS한국영화 '감기' 주연 장혁, 수애 줄거리

dilmun 2019. 3.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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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일 EBS한국영화에서는 장혁, 수애 주연의 '감기'가 방영된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는 2013년 작품으로 영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이후 10여 년 만에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출연진은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이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감기는 영화 '의뢰인'과 드라마 '추노', '뿌리 깊은 나무', '아이리스2'등에서 활약한 장혁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과 드라마 '천일의 약속', '야왕'등에서 호연한 수애가 호흡을 맞춰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습니다.





영화의 즐거리는 밀입국 노동자들을 분당으로 실어날랐던 한 남자가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합니다. 환자가 사망한지 채 24시간도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증상의 환자들이 속출합니다. 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분당의 시민들은 무방비 상태로 바이러스에 노출됩니다.

감염에 대한 공포가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 감염, 36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를 맞아 정부는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대재난 속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감기의 주연을 맡았던 장혁은 촬영이 끝나고 제작발표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는데요, 폭염의 날씨에 방역복을 입고 촬영을 해야 했기에 땀 때문에 분장이 엉망이 되어서 계속 분장을 다시 해야 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실제 상황처럼 연기하길 바라는 감독에 요구에 맞춰 실제처럼 연기를 하였는데 하지만 더위에 맞써 연기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무척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은 영화에서 동정심 많고 정의감 넘치는 구조대원 '지구'를 연기했습니다. 지하철 공사장이 매몰돼 위험에 처한 여자 '인해'(수애)를 구해주며 첫눈에 반합니다. 그 인연으로 인해의 딸 '미르'(박민하)를 만나게 되고 묘하게 자꾸 얽히며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덮친 도시에서 '미르'를 돌보게 됩니다. 장혁은 혼란에 빠진 시민들과 수천 명의 감염자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수애는 '감기'에서 감염내과 의사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인애 역활을 맡았습니다. 수애는 극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을 구하기 위해 폐쇄된 도시로 달려가는 등 열연으로 감동적인 모성애를  표현해냈습니다.

영화 '감기'는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바이러스의 감염 공포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제껏 위험성을 의식하지 못한 채 일상 속에서 혐오감 없이 받아들여운 '감기'가 사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엄청난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김성수 감독은 1995년 '런어웨이'로 데뷔하여, 정우성, 고소영 주연의 청춘영화'비트'(1997)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정우성, 이정재 주연의 '태양은 없다'(1998), 정우성, 주진모, 장쯔이 주연의 사극 '무사'(2001), 황정민, 주지훈 주연의 '아수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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