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문희옥 근황 후배가수 소송사건 침묵 이유

dilmun 2019. 4. 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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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아침에' 가수 문희옥이 출연하여 근황을 소개 하였는데요, 오늘 방송에서 문희옥은 검정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2013년에 발표한 '이봐요'를 구성진 가락으로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날 진행자는 문희옥의 근황을 물었는데요, 문희옥은 그 동안 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잘 먹고 잘 쉬었다고 말하면서 어쨌는 후배가수와 관련한 문재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하고 지냈다고 합니다.

 

 

문희옥

 

MC 이재용은 문희옥에게 2년 전 후배에게 사기.협박으로 고소를 당했는데 그동안 왜 그동안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지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문희옥은 그 이유에 대해 당시 침묵하지 않고 말을 하였다면 해명이 돼 살 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반대의 사람은 그대신에 다치고 곤란한 상황이 될 것같아 침묵을 하였다고 합니다.

문희옥은 그동안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마음이 큰 그릇인 것 같습니다. 문희옥은 방송에서 공격을 많이 받아 입술이 까맣게 변하고 얼굴이 하얘지고 천식 환자처럼 숨을 못 쉴만큼 실신할 정도로 노랐었다고 회상하였습니다.

 

 

 

문희옥은 무혐의라는 걸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었지만 결과에 순응하고 기다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이 사건으로 자신이 가르친 제자를 내가 살겠다고 제자를 공격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해 11월 서울동부지검경찰은 문희옥에게 무혐의를 통보했습니다. 이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 21부도 후배A씨가 문희옥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A씨는 무혐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기각돼 문희옥은 2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문희옥 소송사건은 후배 A씨와 A씨 아버지가 문희옥과 문희옥 소속사 대표를 각각 협박 사기와 성추행 사기 혐의로 고소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A씨는 문희옥 소속사와 5년 전속계약을 맺고 앨범을 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출신의 A씨는 어려서부터 판소리를 배우고 가수의 꿈을 키우다 가수 주현미 소개로 문희옥 측을 믿고 계약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오히려 금전적 손해와 정신적 피해만 입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문희옥주현미

 

후배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 김 모씨를 성추행 혐의로 문희옥을 은폐 방조 등 사기 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소속사 대표 김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홍보.활동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소속사 선배인 문희옥에게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문희옥이 입을 다물라며 협박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희옥8도사투리메들리

 

 

문희옥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문희옥의 무혐의 판결에 이번 소송으로 30년이 넘는 가수생활에 불명예만 남았다면서 소송기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고 활동중지로 인해 재정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1968년 강원도 삼척출신의 문희옥은 현재 나이 52세이며 서울 은광여고재학시절 1987년 8도 디스코 사투리 메들리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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