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코오롱생명과학 주가전망 인보사 허가취소

dilmun 2019. 7. 3. 13:16
반응형

7월3일 주식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인보사 허가취소 소식에 급등락하고 있는데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어주'에 대해 최종적으로 '허가 취소'로 결론냈다고 밝혔습니다. 허가 취소 날짜는 오는 9일부터라고 합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7월3일 오후12시 34분 현재 500원 오른 2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한때 7% 넘는 상승률을 보이다가 허가취소에 8%까지 하락하였으나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주가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취소에도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반등한 이유는 인보사 허가취소가 이미 반영됀 상태이고 또 단기낙폭이 커지면서 인보사 이슈를 반영하더라도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이하로 하락했다는 인식 때문에 반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보사란?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에서 개발한 세계 첫 무릎골관절염 동종 세포 유전자 치료제로 유전자 치료법은 비정상 유전자를 대체할 정상 유전자를 환자에게 투여하여 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인보사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무릎골관절염 약품 허가를 받아낸 제품입니다. 인보사는 특히 무릎관절이 닳아 다리를 움직일때 뼈와 뼈끼리 부딪힐 때 발생하는 엄청난 통증을 유전자 치료법을 사용하여 관절을 완화하는 역활을 하는 치료제입니다.

그러나 뒤바뀐 세포 논란의 제29호 국산 신약 '인보사케이'는 식약처로부터 허가 취소를 받았는데요, 식약처는 허가 취소 사유로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님에도 2액을 연골유래세포로 품목허가 신청해 품목 허가 획득, TGF-β1 유전자도입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 인보사의 주성분 2액을 연골유래세포로 허가받았으나 허가받은 내용과 달리 안정성 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국민 보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의약품을 제조 판매한 사실을 꼽았습니다.

 

 

인보사 치료

 

이에 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청문절차에서 인보사의 안정성과 유효성, 착오로 인해 당사가 제출한 품목허가신청 서류에 인보사 2액의 성분유래에 대한 기재가 사실과 달랐으나 고의적인 조작이나 은폐는 결코 없었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식약처가 품목허가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행정소송의 제기를 통해 식약처의 품목허가취소처분이 과연 적법한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구할 것이고, 인보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께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공학의 법정 대응의 이유로는 식약처가 주관한 모든 임상시험을 동일한 세포로 진행에 안정성의 우려가 없고, 고의적 은폐는 사실이 아니며, GP2 293세포의 종양 유발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 확인 과정 필요 등을 꼽았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앞서  지난 3월31일 식약처로부터 인보사의 유통 판매를 중지할 것을 요청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판매를 중단하고 자회사 코오롱티슈진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보사의 임상3상을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인해 최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판매중단 여파로 급락하기도 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