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 양현석 입건 소식에 52주 신저가

dilmun 2019. 7.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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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주식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는데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0시 42분 기준으로 2.54% 하락한 26,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양현석은 해외 투자자 등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다가 결국 피의자로 전환되어 입건되었다고 합니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조 로우 등 외국인 투자자를 일명 정 마당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으로 불러 성 접대를 했고, 같은 해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현석은 지난 17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경찰은 양현석 전 프로듀서 등의 진술 및 자료들을 분석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YG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지인들의 초대를 받고 해당 자리에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었습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YG와 양현석 전 대표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접대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던 것으로 보여졌는데요, 양현석 전 대표는 조 로우 입국 첫날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장마당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접대 자리를 만련했다고 합니다. 무려 25명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원됐으며 해당 자리에는 가수 싸이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도 동석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조 로우 일행8명 중 6명은 여성들과 함께 숙소가 아닌 제3의 호텔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당시 YG 직원이 조 로우 일행 2차를 떠난 호텔을 직접 잡아줬다는 증언도 나옴에 따라 사실상 YG가 성 접대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소식들로 인하여 곤두박칠 치고 있는데요,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 초만해도 5만원을 넘긴 바 있지만 잇단 파문과 함께 수차례 폭락이 발생하며 반토막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향후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어두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저가매수를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양현석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출신으로 올해 나이는 1970년 1월 9일생 50살입니다. 양현석은ㄴ 서태지와 아이돌이 해체한 해인 1996년 현기획으로 출발해 1997년 YG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지누션, 원타임, 빅뱅, 투애니원 등을 키워내기도 했습니다.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뒤 2014년부터 강동원, 최지우, 차승원, 김희애 등 톱배우들을 영입했고, 본사에만 직원 371명을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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