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이슈

유니클로 택배 거부 불매운동 유니클로 욱일기

dilmun 2019. 7.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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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 택배노조는 유니클로는 전범기 욱일기 디자인을 지속해서 사용해온 대표적 일본기업이라며 택배노조도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유니클로 제품의 택배를 거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한국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하여 한국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는데요, 비록 유니클로가 사과를 하였지만 국내 택배 노동자들은 "우라 국민의 투쟁을 폄하한 기업"이라며 배송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마트산업노조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에 일본제품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마트노조는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인 강제보복을 시작했다"며 "적반하장 태도에 우리 국민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마트노동자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서 욱일기 무늬를 새긴 티셔츠를 판매해 논란을 빚은 바 있었는데요, 당시 우리 국민은 집단적으로 항의했고, 문제의 티셔츠는 국내 온오프 매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자사 제품에서 욱일기 사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매장에서 제품을 담아주는 플라스틱백에 욱일기 무늬를 넣었다가 우리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또 2017년 5월에는 '유니클로 감사제'광고에서 날개 부분에 욱일기가 그려진 종이비행기를 든 아이모델을 등장시켜 우리 국민의 항의가 빗발치고 나서야 종이비행기 부분을 삭제한 광골을 다시 제작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수원시내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유니클로의 제품들이 빨간 립스틱으로 훼손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이 매장에서는 이달 10일에도 흰 양말 수십켤레가 훼손됐다고 합니다. 

 

 

 

일본 불매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수출 규제' 카드로 일본의 오만함을 응징하는 차원에서 확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맆스틱 테러'는 불매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간 보수언론들은 이번 불매운동을 '감정적인 대응'리라고 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죄지 않을 것이라는 논조를 펼쳐왔는데요, 이번 테러로 불매운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역습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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