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민우 나이 아내 사별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dilmun 2019. 8.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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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김민우가 합류하였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민우는 가수에서 자동차딜러로 변신한 사연과 2년 전 희귀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병으로 사망한 아내의 슬픈 사연을 전했습니다.

김민우는 1969년 5월생으로 올해 나이는 52세이며, 1990년 1집 앨범<사랑일뿐야>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김민우의본명은 김상진이며 대원외고에서 단짝 친구인 윤종신을 만나 밴드활동을 시작했고, 경원전문대학 입학 후 대학 선배였던 가수 김정민과 함께 1980년대 후반 아마추어 헤비메탈 '버혜미안'을 결성해 대학가에서 활동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음반기획자 김광수로부터 눈에 띄어 데뷔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고 마침내 1990년 5월에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김미우의 첫 앨범 '사랑일뿐야'와 '입영열차 안에서'는 가요 프로그램 가요톱10에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골든컵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 7월에 입대 영장을 받고 방위병으로 입대하면서 데뷔 활동 3개월 만에 가수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김민우가 가수에서 자동차딜로로 전환하게 된 사연은 군 제대 후 거금의 대출을 받아 녹음실을 냈는데, 어느 날 같은 지하에 세들어 사시던 분이 조울증으로 LPG가스를 터뜨려 화재가 나면서 김민우의 녹음실까지 다 전소하게 됐다고 합니다.

 

 

 

결국 김민우는 빚을 떠안으면서 가수의 꿈도 타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절박했던 김민우는 고정 수입을 위해 후배의 권유로 수입차 회사에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성적이었던 김민우는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초기 적응에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때 용기를 준 사람이 부활의 김태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김민우는 안부를 전할 겸 김태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김태원은 차 살 형편이 안된다면서 중고차를 타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김태원은 김민우에게 그 일이 힘들어도 10년 이상 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면 나도 성공해서 김민우 씨한테 차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결국 재작년에 약속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또 김민우는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는데요, 11살 딸을 둔 김민우는 음악을 좋아하는 건 아빠와 판박이라면서 딸이 가수하고 하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찬성할 거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서 김민우의 아내와 사별했음을 알려 멤버들을 눈물짓게 했는데요, 김민우는 2년 전 결혼 8년만에 희귀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아내를 잃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내가 뇌까지 전이 돼 자신의 생일도 똑바로 대답을 못 했다며 아픈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으로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면역 활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은 상기도(인두, 후두, 비강)감염 혹은 위장 감염 후에 발열, 혈구감소증,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외에 피부발진이나 황달 및 부종이 있을 수 있고 림프절비대나 통증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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