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dilmun 2019. 8.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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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로 지난 5월 28일부터 주권매매 거래정지중인 코오롱티슈진이 26일 상장폐지 여부의 결과 공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주권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그대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심위가 상장폐지를 해서 즉시 상장폐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코스닥시장위원회(코스닥시장위)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해야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또한 코스닥시장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회사 측이 이의신청을 하면 한 차례 더 심의를 해야합니다. 따라서 상장폐지가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최대 2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때 증권신고서 등을 통하여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가 동종유래연골세포를 주된 구성 성분으로 개발된 세계 최조 유전자 치료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3년 본격적인 신약 판매가 될 것이며 그러할 경우 추정 연매출이 무려 약 6,81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같은 내용들을 되풀이 하여 공시하였습니다.

이 덕분에 코오롱티슈진은 몇 백 억의 영업손실이 지속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10월 26일 발행가격 2만 7천 원을 진행된 코스닥시장 상장 공모가 경의적인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그 이후에도 주가가 높게는 7만 5천원까지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보사의 구성성분은 동종유래연골세포가 아니라 293유래세포(태아신장유래세포)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증권거래소는 인보사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와 바뀐 점을 '서류상 중요한 사항의 허위 기재 또는 누락'으로보고 지난달 5일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적격성 실질검사 대상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한편 코오롱티슈진 지분 12.57%를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하였는데요,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가 곧바로 결정나지 않을 것을 기대한 저가매수세인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전거래일보다 1100원(5.26%)오른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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