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신라젠 검찰압수 수색 급락

dilmun 2019. 8. 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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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주식시장에서 신라젠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신라젠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신라젠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라젠의 주가는 현재 12시 6분 기준으로 23.74로 떨어진 9,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라젠의 주가는 한때 하한가까지 떨어졌습니다.

 

 

 

검찰은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신라젠에 대해 강제 수사를 착수하여 서울 여의도 신라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라젠은 한때 개발 중이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기대감으로 150,000원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임상 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이 중단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신라젠의 주가는 지난 2일 임상 중단 공시 이후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지난 2일 4만원을 웃돌던 신라젠의 주가는 신라젠이 '펙사백'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 결과,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 받았다는 공시를 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28일 오전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폭락하고 있습니다.

 

 

 

신라젠은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고위 간부 신모 전무가 보유 중이던 보통주 16만 7777주(약 88억원)를 4회에 걸쳐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합니다. 이에 신 전무가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라젠 송명석 부사장은 무용성 평가 결과를 미리 알고 팔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문은상 신라젠 대표도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하는 순간 회사는 임상에 전혀 개입할 수 없다"며 해당 임원에 대해서는 권고사직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신라젠은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만으로 기업 가치가 급등했다가 성과가 뒷바침되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고 있는데요, 다만 악재가 주가가 상당 부분 반영돼 추가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라젠의 주식은 단기 상승 계기가 없어 당장 주가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마다 소량씩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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