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정두홍 나이 근황 액션스쿨 '난폭한 기록'

dilmun 2019. 9. 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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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홍 무술감독은 가장 유명한 무술감독으로, 현재 한국 무술 연기자 협회의 회장이자 직접 서울 액션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유명 영화와 드라마의 액션 씬은 정두홍 감독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정두홍 감독은 최근 '짝패'(2006)이후 13년 만에 액션 영화 '난폭한 기록'의 주연으로 컴백한다고 합니다. 정두홍은 난폭한 전직 형사 '기만'역을 맡아 리얼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난폭한 기록'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 형사 '기만'(정두홍)과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특종킬러 VJ '둑현'(류덕환)의 리얼한 동행 취재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입니다.

정두홍은 9월 1일 방송하는 SBS 스페셜에 출연하여 어린 시절 액션 배우의 꿈을 갖게 된 사연과, 액션스쿨을 만들게 된 사연, 아버지와 두 아들등에 대한 이야기 등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1966년 12월 14일생인 정두홍은 올해 나이 54세로 1991년 영화 '장군의 아들'2탄을 통하여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1세대 무술감독으로 한국 액션 영화의 역사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 액션 영화와 떼어놓을 수 없는 감독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무사', '놈놈놈', '베테랑'등 지난 30년 간 200여 편의 영화에 무술감독, 연출, 대역으로 참여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과 가치를 한 단계 올려 놓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영화를 보며 액션 배우의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에서 촬영 첫날 바로 현장에서 쫓겨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죽기살기로 쵝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액션의 기술을 배우고, 스턴트가 있는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고 합니다.

던지고, 구르고, 떨어지고, 인대가 끊어지고, 쇄골이 부서지는 일도 다반사였지만 끝까지 인내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정두홍은 최고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정두홍은 연습 할 곳이 없어 운동장에서 액션훈련을 하다 다리가 부러진 후배를 보고, '액션스쿨'을 만들어 하나부터 열까지 액션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교육,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곳은 교육생 전부 100% 무료로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두홍 감독이 액션스쿨을 무료로 운영하는 이유는 그가 어린시절 허약한 몸 때문에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 어머님을 졸랐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관장님은 돈 걱정 말고 열심히 운동만 해라고 지도를 해줬다고 합니다. 이후 정두홍은 훌륭한 스승님을 본받아 무료로 액션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정두홍이 위험한 액션 현장에서 지난 30년 무사할 수 있었던 건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켜줬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두홍은 촬영현장에선 무섭고 혹독하기로 유명한 호랑이 감독이지만, 두 아들 앞에선 세상 순향 양으로 변하는 아들 바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들들과 함께 할 때가 자신의 진짜 모습과 가깝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2019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영화 '블레이드'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 그는 정두홍 감독을 나의 김치 브라더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웨슬리 스나입스는 2003년 3월 한국인 니키 박과 결혼했다고 하는데요, 웨슬리 스나입스는 "정두홍은 영화로 알게 됐다. 그 영화 '짝패'를 보고 한국에 이렇게 훌륭한 무예 마스터가 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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