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시크릿 부티크 장미희 나이

dilmun 2019. 9. 1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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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가 18일 밤 첫 방송을 하였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장미희는 그룹 총수로서 우아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차가운 본색을 드러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https://youtu.be/CV0GrEKuBc4

 

 

시크릿 부티크의 스토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인데요, 목욕탕 세신사에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가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초감각심리 대전을 담고있습니다.

장미희는 극 중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 데오그룹의 총재로 융천시 국제도시개발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10대 그룹에 들어가는 것이 남은 꿈인 김여옥 역을 맡았습니다.

 

 

 

김여옥은 데오물산 회장이던 시아버지가 작고한 후 경영에 참여하게됩니다, 김여옥은 우연한 기회에 권력의 큰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뛰어난 전략을 발휘하는 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크릿 부티크에서 장미희는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조용히 상대를 제압하는 김여옥의 내면에 집중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기품 있고 여유 있는 모습을 펼쳐냈습니다.

 

 

 

 

제작진 측은 "장미희는 '시크릿 부티크'에서 극의 중심을 잡는 중요 인물 김여옥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라며 "대사 톤은 물론 섬세한 숨소리, 작은 떨림 하나까지 100% 김여옥화 된 채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장미희는 1958년 1월 27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62세이며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했습니다. 장미희는 정윤희, 유지인과 함께 197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명입니다.

 

 

 

특히 장미희는 1977년 영화 '겨울여자'를 통해서 유명해졌는데요, 영화 겨울여자는 1977년 개봉된 영화로 조해일의 베스트 셀러 소설 <겨울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겨울 여자>는 당대 최고의 배우인 신성일과 신인이었던 장미희가 열연한 영화로 순수하면서도 성적으로 개방된 여자 주인공이 여러 남자들을 거치면서 기성 윤리관과 육체적 속박에서 해방된다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당시 많은 화제를 낳았던 작품입니다.

 

 

 

주인공 '이화'라는 캐릭터는 '청순한 여인의 얼굴을 가진 탕녀'면서 '애인과 어머니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면적 여성'입니다. 장미희는 '겨울 여자'로 일약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겨울 여자 줄거리

"여고 졸업을 앞둔 이화는 자신을 짝사랑하던 부잣집 아들 요섭(신광일)이 자살하는 사건을 겪는다. 이 충격적인 경험 이후 그녀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대학에 입학한 이화는 운동권 학생 석기(김추련)를 만나 아낌없이 사랑하지만 그도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이후 이화는 가정 파탄으로 절망에 빠져 있는 고등학교 은사 허민(신성일)을 만난다. 그녀는 헌신적인 사랑으로 허민의 남성성과 삶에 대한 의욕을 되찾아 주고 그를 아내와 재결합시킨다. 그런 후 특수학교 선생님으로 봉사하고자 떠난다."

영화 속에는 베르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가수 김세화가 부른 '겨울 이야기', '눈물로 쓴 편지' 등의 OST도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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