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조엘라-원성준 부부가 옥탑 신혼집에서 생애 첫 집들이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이날 첫 집들이 손님에는 '보이스퀸' 정수현, 박진영, 이미리를 초대해 한바탕 뜨거운 파티를 벌인다고 합니다.
'판소리의 여신'이라 불리고 있는 조엘라는 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지만 남편이 살던 아파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조엘라는 뮤지컬 배우인 남편 원성준이 대학 시절부터 8년간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20만원'짜리 투룸에 신혼살림을 차려 살았다고 밝혀 큰 화재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좁은 화장실에서 샤워 대신 세수와 양치만 간단히 하는가 하면, 주방에서도 초간단 동선으로 순식간에 식사 준비를 마쳐 놀라게 했습니다.
두 사람은 집들이 손님으로 찾아온 '보이스퀸' 동료 정수연, 박진영, 이미리 앞에서 '옥탑 예찬론'을 설파했습니다. 남편 원성준은 "집이 좁으니까 뭐든 들어줄 수 있다"며 잔신부름을 잽싸게 해치우는가 하면, 조엘라는 "집이 큰 냉장고 같아서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다"라며 긍정 마인드를 보여줍니다.
두 사람은 옥탑 신혼집에 대해 "사실 신도시 청약도 됐는데, 안 갔다. 작은 집에서 조금씩 늘려 가자는 생각이 서로 잘 맞았다"라며 모든 면에서 '찰떡궁합'임을 자랑했습니다. 이어 욕심을 부린다면 나중에 돈을 벌어 이 건물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원성준과 조엘라는 3살 연상연하 커플로 국악원에서 함께 공연한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뮤지컬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원성준은 주인공이었고 조엘라는 오리떼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공연중 눈이 맞아 사랑이 싹트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1982년 10월 27일생으로 올해 나이 39살인 조엘라는 국악인 겸 가수로 2007년 국악인으로 데뷔해 '난감하네'로 대중들에게 목소리를 알렸습니다. 이화여대 대학원 한국음악 석사과정을 수료한 조엘라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악을 알리고 있습니다.
조엘라의 남편 원성준은 '사랑은 비를 타고', '햄릿:얼라이브', '라이트플라이어'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으며, 올해 나이는 36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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