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한현민 나이 이영희 선생님

dilmun 2020. 5.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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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6세의 나이로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 모델이자, 2017년 타임즈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된 모델 한현민이 5월 15일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여 초등학교 3학년 시절 한현민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은사 이영희 선생님을 찾는다고 합니다.

2001년 5월 19일생인 한현민은 올해 나이 20세이며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모델입니다. 

 

 

 

현재 한현민은 국내 1호 혼혈 모델로 우뚝 섰지만 어린 시절 그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현민은 어린 시절 자신을 이유없이 놀리는 것에 대해 가장 힘들어해 왔는데 그때마다 부모님이 너는 특별하다.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거다라고 말해주어 힘을 얻곤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한현민은 어린 시절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차별적인 시선을 받으며 방황할때 자신을 180도 변하게 도와준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이영희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됩니다.

 

 

 

한현민은 초등학교 1학년 때는 편견으로 바라보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 상처를 받아 학교생활도 적응 못하고 점점 난폭해지고 말썽을 일으키 우울증 상담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한현민은 초등학교 3학년때 만난 이영희 선생님 덕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영희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그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 차별 없이 대해주며,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학교 쉬는 시간이 되면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들과 싸울까 봐 그의 손을 잡고 교무실에 데려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해줬습니다.

 

 

 

이영희 선생님 덕분에 한현민도 점점 마음을 열게 됐고, 한현민은 교외에서 활동하던 '다문화 합창단' 합창 발표회 초대장을 손수 만들어 선생님에게 건넸고 선생님도 개인시간을 비워 직접 찾아가 응원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선생님은 당시 야구 선수가 꿈이었던 한현민에게 꽃다발과 함께 아구 글러브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1년 뒤 선생님은 전근을 가게 되었고 한현민은 충격에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당시 어린 한현민은 선생님의 연락처도 없어 선뜻 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했고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현민은 "이영희 선생님의 따뜻한 칭찬과 배려 넘치는 지도 덕분에 지금의 모델 한현민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한현민은 성인이 되어 당당한 모습으로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다"라는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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